익숙한 자리에서 한 걸음 벗어나기
요즘,
단조로운 삶 속에서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집도, 회사도, 학교도
늘 같은 풍경만 반복되고
그 안에 감춰진 작은 변화들은
그저 배경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다양한 시각이 있어야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데,
우리는 자신만의 필터를 끼고
하루를 무심히 흘려보내고 있죠.
길가에 자리한 작은 상점도,
벽면에 붙어 있는 전단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조차
알아채지 못한 채 지나치고 맙니다.
이제는 그 필터를 벗고
잠시 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익숙함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선을 띄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가던 길을 멈추고
발밑의 풀잎 하나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그 작은 발견이 내게 꼭 필요한 ‘새로움’을 가져다줄 테니까요.
<작가의 서랍>
머릿속에는 늘 같은 이야기,
내 눈앞에는 늘 같은 풍경만 가득합니다.
길가에 스치는 나무도,
골목길 카페의 간판도,
익숙함에 가려 배경으로만 남았죠..
같은 공간에 머물러 있어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은 다르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늘 내 시선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며
익숙함에 젖어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로움은 찾아오지 않고
늘 같은 장면만 반복된 채 흘러갑니다.
‘이대로는 내가 살던 풍경 속에
나조차 묻혀 버릴지도 모른다’
매일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데,
나의 세계에 갇혀 그 변화를 놓칠까 봐 불안이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10여 년간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해보기로.
오늘은 어제의 내가 아닌,
조금 낯선 나를 마주 합니다.
작은 모험이 모여
내 삶에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 보려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다시 살아 숨 쉬는
진정한 시작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