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이 담긴 그 말 덕분에 넘어져도 일어나고, 두려워도 걸어 나갑니다
우리는 종종 응원이라는 이름 아래
무겁게 짐을 얹을 때가 있습니다.
“너라면 잘할 거야.”
“괜찮아, 다 잘될 거야.”
그 말들이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때론 오히려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현실은 응원보다 차가운 평가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달콤한 격려보다
솔직한 조언이 필요할 때도 있죠.
하지만 그 조언이 힘이 되려면,
그저 날카로운 현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진심으로 배려하는 마음 위에 있어야 합니다.
사랑 없는 조언은 비난이 되고,
배려 없는 충고는 상처가 됩니다.
하지만 진심 어린 마음에서 건네진 말은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 됩니다.
내 곁에는 늘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넌 잘될 거야" 다독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현실을 비춰주며
나를 더 단단해지도록 이끌어주는 존재.
그 사람이 곁에 있기에,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두려워도 다시 걸어 나갑니다.
오늘도 당신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가장 큰 위로이자 힘이 됩니다.
<작가의 서랍>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금세 캠핑카 안에서 곯아떨어지고,
밖에는 우리 둘만 남았습니다.
램프 불빛과 귓가를 채우는 계곡 소리,
그리고 오래전 연애할 때 함께 듣던 노래까지.
그 순간은 편안함과 설렘이 동시에 머물렀습니다.
우리는 한참을 웃고, 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평소엔 묻히고 지나가던 마음속 이야기도,
그날은 불빛처럼 자연스럽게 꺼내 놓을 수 있었습니다.
“고생 많았어.”
“괜찮아, 잘하고 있어.”
위로와 응원의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 대화가 특별한 해답을 준 건 아니었지만,
묘하게 마음이 가벼워지고,
앞으로 더 잘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를 만난 지 13년,
그와 가족이 된 지 12년.
웃음과 눈물, 다툼과 화해 속에서도
우리는 늘 같은 방향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의 빛이 되어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