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마다 선택은 옳았다.

지나온 선택들도 최선의 선택이다. 그러니 후회하지 말자.

by 이연화

《모든 순간마다 선택은 옳았다.》

인생, 나의 선택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
저자 - 강혜진,글빛혁수,김서현,백현기,신민진,쓰꾸미
출판 - 미다스북스(2024.12.04)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정말 그랬을까?'
한 번쯤은 되묻고 싶은 말이었다.
살다 보면 매 순간순간이 선택의 연속이었다.
점심 메뉴부터 시작해서, 커피 한잔 고르는 것, 일을 계속해야 할지 그만둬야 할지 같은 인생의 고비까지.
어느 쪽이 정답일지 몰라 망설인다.
결정을 내린 뒤에도 계속 마음이 남는 경우가 많았다.
가끔은
‘그때 그렇게 하지 말 걸’
‘다른 길을 탔으면 어땠을까’
후회하며 밤새 뒤척이며 이불킥을 날리기도 했다.

“어떠한 선택을 내리든 다 괜찮다고.”


책 속에는 10명의 사람이 각자의 인생에서 마주한 선택과 선택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누군가는 실수를 털어놓고,
누군가는 그 실수 덕분에 알게 된 삶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읽다 보면 자연스레 내 지난 선택들도 떠오르게 되었다.
그 순간의 나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툴렀지만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의 선택도 오랜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이기에

최선의 선택이었다 말할 수 있다.
그러니 후회하지 말자. 그 선택들을 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토닥여주었다.

토닥임이 따스하면서도 뭉클해졌다.

내가 느낀 것을 솔직하게 적어보는 연습을 시작했다.
글을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은 내려놓고,
오늘 마신 커피가 유난히 맛있었다든가,
창밖으로 햇살이 참 예뻤다든가,
그런 아주 작은 것들을 기록해 갔다.

오감을 통해서 기록을 하다 보니
이상하게도 마음이 조금씩 따뜻해졌다.


글을 쓰는 시간이 생기고 나서
삶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 달라졌다.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평범한 순간들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다.
돌아보면
글쓰기를 선택한 것도
이 책을 읽은 것도
내가 만들어낸 선택의 결과이지 않나 싶다.


그때의 내가 그 선택을 했기에
지금의 내가 예전보다 더 단단하게,
좀 더 다정하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으니까.
그러니 이제는 정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순간마다,
그 선택은 옳았다고 말이다.


“모든 선택은 결국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버팀목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작가들과의 인연으로

지금은 건강을 챙기며 작가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기록하는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후회는 없다. 다만 선택에 있어서는 여전히 최선의 선택을 하며 나아간다. 그 선택이 최선임을 알기에

오늘도 선택을 내리며 일상을 살아간다.



#선택 #후회 #깨달음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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