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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별거야

향긋한 커피 타임

by 이연화

가끔 나만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책장에서 고른 한 권의 책을 들고

근처 카페로 나왔다.


향기로운 커피 향 가득한 카페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그런지

한적했다.


티라미수케이크는 주문마감이란다.


어쩔 수 없이

고구마 케이크 한 조각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폭신한 의자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해가 비치는 창가 쪽에는

자리가 다 차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자리는 나쁘지 않았다.


잔잔한 음악소리와

카페 안을 가득 채운 커피 향이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달콤한 케이크 한입 베어 물고

쌉쌀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을

입안에 모금었다.


음!


이맛이지.


책 한 권,

아메리카노 한잔,

케이크 한 조각의

행복이었다.


♡ 오늘도 난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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