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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철 Feb 06. 2020

(14) 나도 일등이 되어보자.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다. 게다가 딱 한 사람만 알아준다.  


나 너 우리. 모두 1위에 더 주목한다. 더러운 세상이다 한탄말고 1등이 되어보자.  


아폴로 11호는 최초로 달 착륙한 비행선이다. 우주 비 행선하면 아폴로 11호, 대명사다. 세 번째 유인 달 탐사였다. 첫 번째 유인 달 탐사가 누구였는 지 별로 주목하지 않는다.  


찰스 린드버그는 대서양을 비행기로 횡단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도시에서 도시로, 즉 뉴욕에서 이륙해 파리에 착륙한 첫 번째 사람이다. 비행의 상용화, 사람들 마음속에 나도 비행기를 타고 뉴욕에서 파리로.. 가 성큼 다가왔다. 유명해졌다. 마치 그가 대서양을 첫 번째로 횡단한 것처럼. 그전에 이미 60여 명이 횡단했었다는 걸 이야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중요한 건 사람들에게 임팩트를 주는 거이다. 전국 1등이 아니라도 실망할 필요 없다. 나의 카테고리를 정하면 된다. 에어하트는 전설의 조종사다. 여성으로는 처음 대서양을 횡단했다. 여성이라는 카테고리에서는 1위다.  


IR은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거다. 어떤 분야에서 1위, 간단하다. 그래서 결정하기 쉽다.  정의해 보자, 우리 회사는 어디에서 1등일까. 수식어가 적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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