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어느날, 제 생일이었던 날의 회상입니다. 그날도 열 일했나 봅니다. 한창 이슈였던 모바일 앱 서비스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과 열심히 토의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광고모델이다. 리스팅 광고다. 그것이 한계다. 성장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1) Slot을 늘려서 동시 광고 숫자를 늘린다. (2) 광고단가를 높인다. (3) 신규 사업이다.
Slot는 모바일 device에서 늘리기 어렵다. 제한적이다. 광고 단가 인상은 고객들, 자영업자들 저항이 만만찮다. 서비스가 한창 경쟁 중인데 신중해야 한다.
신규사업으로 온라인 결제가 유력하다. 여기에 두 가지 문제가 있다. (1) 이 서비스는 핸드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주문 가능하기에 보급되었다. 만약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PC로 가야 하는 건 번거롭다. 그럼 앱에서는 구현 가능할까? 작은 device에 메뉴를 봐가며 결제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2) 설사 결제를 지원해도 자영업자들은 건당 수백 원이라도 더 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 외 댓글, 리뷰 등의 데이터는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BM의 토대가 된다. 단기적으로는 retention 부분에만 효과 있다. 이것 때문에 가격을 올리거나 새로운 고객이 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현재의 BM으로 월 7억 원에서 10억, 잘하면 12억 까지는 갈 수 있다. 더 이상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고 시간도 걸릴 것이다.
2012년 실적은 매출 54억, 순익 10억 정도이고, 년 매출 200억 원을 한계로 본다. 동종업계와의 연합, 합병이 필요하다.
최근 이 앱 서비스는 독일 업체에 인수되었습니다. 어느 부분을 잘 못 봤는지 다시 생각해봅니다.
그분들은 지금도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여럿 대박을 냈고요. 투자는 한건으로 판단할 영역이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