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이네요. 오후 5시에 테슬라에 갔습니다. 후배 기다리는 동안, 눈에 띈 모니터, 빨간색은 전 세계 판매된 테슬라, 아래쪽엔 총 운행거리 등 주요 지표들.
후배 이야기가, 엘런 머스크는 화요일만 출근하고, 직원들과 아이콘텍 가능한 중앙쯤서 일한다. 야전침대가 실제 있고 미팅 중 대답 잘못하면 벼락 해고된다. 언제까지 ___해, 업무 지시가 무조건이라 2년을 다니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선망의 직장. 여기서 경험한 자율주행으로 다른 좋은 회사로 가고 창업도 하고.
공짜 점심, 그런 거 없다. 유동성 위기 몇 번 겪어서 직원들도 비용절감이 몸에 배였다. 복지 별로 없다고. (중국 전기차 업체 방문했는데, 거긴 좋더라 했더니 그렇게 풀다간 망한다고 남 회사 걱정을..)
적어도 망하진 않겠구나. 그때 뭔가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이젠 늦지 않게 조금이라도 실행합니다. (그때 그 후배는 10년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틈틈이 주식받았다 했으니 지금은 아주 편안하겠네요. 부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