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은 승자독식.2020.12.17

일 년 전 오늘 후쿠오카 식당 호소문. 또 다른 이유로 일본에 가는 걸 꺼릴 때. 일이 꼬이면 영세 상인들, 보통 사람들이 먼저 힘들어진다. 지금은 세계가 그렇다. 명동이 한산하고, 홍대 주변 숙소가 비었다. 빈 가게가 늘고, 그런 게 우리 눈의 점유율을 높인다. 그래서 경기가 다 나쁘다고 생각한다. 한데 주가는 신고가 도전 중. 유동성이라지만 실적 좋아진 기업들도 꽤 많다. 아래쪽 과 위쪽 경기가 다르다는 것.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 승자독식이다. 시간 지리 공간 섹터 간 해자가 없다. 나눠먹지 못한다. 쏠린다. 강제로 아님 인정으로, 어떻게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보통 사람도 에이스가 제공하는 싸고, 편리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가 좋다. 옛날이 좋았다고 과거를 자꾸 이야기하는 건 현재가 불안해서다. 그때로 돌아갈 수 없다. 작더라도 한 분야는 독식하는 승자가 되는 수 밖에는. 재미있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