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감사하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병철 Apr 21. 2021

생일한턱.2020.01.13


많은 분들이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카카오톡으로도 연락을 많이 주시면서 선물도 보내주셨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케이크, 귤 한 박스에 비타민 음료까지. 둘째가 좋아라 합니다. 카카오 주식을 살까 스타벅스 주식을 살까 고민해 봅니다.


오늘 점심을 직원과 같이 먹었습니다. 제가 쏜다고 갔는데, 우리는 애매한 5명.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온 학생을 다른 자리로 안내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제 개인카드로 결제하면서, 그 학생 볶음밥도 계산했습니다. 아는 사이냐고 물으셔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묵묵히 자리를 비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그렇게 표시했습니다. 그 학생은 뭔 일이지 하겠죠. 그냥 운수 좋은 날이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 말고도 기분 좋은 날이라 여기는 또 한 사람을 만들어서 기쁩니다.


생일은 음력으로 했는데, 이번에도 가족들도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시골에서 어머님만 아셨고요. 그냥 이제는 민증 생일로 합의 봤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니 나이가부럽다.2020.02.2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