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카카오톡으로도 연락을 많이 주시면서 선물도 보내주셨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케이크, 귤 한 박스에 비타민 음료까지. 둘째가 좋아라 합니다. 카카오 주식을 살까 스타벅스 주식을 살까 고민해 봅니다.
오늘 점심을 직원과 같이 먹었습니다. 제가 쏜다고 갔는데, 우리는 애매한 5명.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온 학생을 다른 자리로 안내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제 개인카드로 결제하면서, 그 학생 볶음밥도 계산했습니다. 아는 사이냐고 물으셔서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냥 묵묵히 자리를 비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그렇게 표시했습니다. 그 학생은 뭔 일이지 하겠죠. 그냥 운수 좋은 날이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 말고도 기분 좋은 날이라 여기는 또 한 사람을 만들어서 기쁩니다.
생일은 음력으로 했는데, 이번에도 가족들도 모르고 넘어갔습니다. 시골에서 어머님만 아셨고요. 그냥 이제는 민증 생일로 합의 봤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