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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철 Aug 07. 2021

162. 손에 잡히는 주인의식

2021.08.07

대표는 직원들이 알아서 잘해주기를 바란다. 회사에 로열티를 충분히 보여주면서. 주인이라 생각하고.  


주인 아닌 데 주인의 맘을 가지기 쉽지 않다 주인의식을 가지자면 주인이 되면 간단하다. 주주가 되는 거다. 한두 주를 가졌다고 주인이라 생각이 안 든다. 직원이 지분율로 주인이 되기는 어렵다. 자기 자산의 상당 부분이면 지분율 무관하게 온 관심이 회사애 쏠릴 거다. 상대적일 거다. 사람에 따라 1억이 껌값일 수도 미래 희망일 수도. 3년 후 자산의 1/4 면 완전 그러지 않을까.  웬만한 방법으론 순자산이 년 10프로 성장하기 힘드니.


주인이 안되어도 주인 행세를 할 수 있으면 주인같이 스스로 느낀다. 업무의 자율성.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내가 이런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일이 재미있다. 아무것도 내 뜻대로 안 되는 데 주인 같은 맘이 들 수는 없다.


성장을 느끼면 나중에는 주인 같은 맘을 가지지 않을까 기대감을 가진다. 다른 곳 보다 여기서 다 빠르게 발전해 여기 또는 다른 곳에서 주인의 급이 될 수 있다는 희망.


주인 같은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괜찮다. 주인은 잘리지 않는다. 실수해도 스스로 또 도전할 수 있다. 만족스러운 지위가 계속 유지된다 생각되면 주인 같은 맘이 생긴다.  가족 같은 분위기도 한몫하겠다.


주인이 아니다 생각해도 보상이 확실하면 참고 주인 같은 맘으로 일할 수 있다.


이것저것 아니면 정이다. 이런저런 세월 지나다 보니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여길 떠나서는 다른 생활을 엄두 못 내는 경우. 주인 같은 착각 속으로 스스로를 몰아넣는 다.


주인의식을 가지게 하는 방법은 많다. 대표님, 사장님들이 창의적인 고민을 할 거다. 그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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