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사람들, LinkedIn부터 한다

기업 채널 vs. 개인 브랜딩 관점에서 본 전략적 활용법

왜 LinkedIn이 중요한가요?

2025년 기준, LinkedIn은 전 세계 1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B2B 리드의 80% 이상이 LinkedIn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특히 결정권자의 80%, 채용 담당자의 95% 이상이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Dilawar Malik, 2025 LinkedIn Stats)


한국에서의 LinkedIn 현실은?

- 2025년 기준 국내 사용자 수 약 4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Datareportal – Digital 2025: South Korea)

-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사무직 종사자 수는 약 503만 명 수준인데요, 이를 고려하면 비중이 꽤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통계청 「2024년 12월 고용동향」 기준)

- 최근 1~2년 사이에도 연평균 15% 이상 성장 중이고, 특히 IT, 제조, AI 스타트업, 수출 중심 기업, 글로벌 마케팅/영업 담당자나 리크루터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업 채널 운영, 링크드인이 필요할까?

LinkedIn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팔로워에게 자동으로 콘텐츠가 보이는’ 구조가 아닙니다.
알고리즘 중심이라 도달률은 낮고, 초기 확산 속도도 더딘 편이죠.

그런데도 굳이 운영해야 할까요?

→ 글로벌 고객, 파트너, 투자자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면 ‘운영하는 쪽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LinkedIn 기업 채널 운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중이거나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IT 기업

AI, SaaS, 솔루션 등 기술 중심의 B2B 스타트업

외국계 파트너와의 접점이 잦은 중견·중소기업

글로벌 인재 채용 혹은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회사

실제로 직원들이 자신의 프로필에 회사를 연결하면, 해당 기업의 브랜딩 효과도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또 한 가지 팁은, LinkedIn 기업 페이지가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된다는 점인데요,
검색 기반의 브랜드 노출 효과만으로도 운영 가치는 충분합니다.


기업 채널 운영 성공사례


쿠팡 - 국내 최다 팔로워 보유, 글로벌 확장을 겨냥한 종합 브랜딩 전략의 대표 사례 (출처: (11) Coupang: 소개 | LinkedIn)

쿠팡 링크드인.png 쿠팡 링크드인

- 팔로워수: 약 22만명

- 쿠팡은 한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기업 브랜드 가치를 명확히 보여주는 전략을 운영 중입니다.

- 회사 비전, 혁신 문화, 서비스 소개, 글로벌 확장 사례 등을 정기적으로 콘텐츠로 공유하며 일관성 있는 브랜딩 +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 이는 단순히 ‘상품 홍보’ 수준이 아닌, 투자자·파트너·채용 후보자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 전략입니다.


네이버 - 기술 기업 정체성을 강조한 글로벌 채용·파트너십 중심 콘텐츠 운영 사례 (출처: (11) NAVER Corp: 한눈에 보기 | LinkedIn)

네이버 링크드인.png 네이버 링크드인


- 팔로워 수: 약 11만 명

- 네이버는 국내 대표 기술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딩 전략을 LinkedIn에서 효과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 AI, 클라우드, 검색, 로봇 등 기술 중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비전과 혁신 사례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글로벌 파트너와 인재들에게 기술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단순 기업 홍보를 넘어서, R&D 중심 브랜딩 + 글로벌 채용 + 투자자 신뢰 확보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채널로 활용 중입니다.



개인 브랜딩(Personal Branding), 꼭 필요한가요?

요즘은 ‘어디 다니는지’보다 ‘누구인지’가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LinkedIn은 단순한 이력서 플랫폼이 아니라, 나의 전문성과 관심 분야, 커리어 방향을 보여주는 브랜딩 공간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분들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합니다.

- 스타트업 창업자 / 대표: 투자자, 파트너에게 신뢰감 전달

- 마케터 / PM / 디자이너: 실무 성과와 프로젝트 브랜딩

- 개발자 / 기술 전문가: 기술 인사이트와 커뮤니티 리더십 확보

- 프리랜서 / 강사 / 컨설턴트: 인바운드 문의 및 노출 확대

- 외국계 취업 or 글로벌 이직 준비자: 영어 기반 포지션 검색과 연결

꼭 해볼 만한 세팅

- 헤드라인과 소개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지 한 줄로 명확하게

- 경력 항목: 직무 설명보다 성과와 구체적인 결과 중심으로 작성


개인 브랜딩 성공 사례


LG전자 조주완 사장 - 진정성있는 소통 리더 (출처: (11) William (Joowan) Cho | LinkedIn)

LG전자 조주완 사장 링크드인.png LG전자 조주완 사장 링크드인

- 팔로워 수: 약 1만 9천명

- 조주완 사장은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 CEO로서, LinkedIn을 통해 리더십과 기업 비전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을 운영 중입니다.

- 조직문화, 직원 소통, 기술 혁신, ESG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내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계정 개설 약 10일 만에 국내 CEO 최초로 LinkedIn 'Top Voice'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콘텐츠의 공감력, 리더십의 진정성, 글로벌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입니다.

- 단순한 CEO 소개를 넘어, 기업 철학·문화·비전을 외부에 투명하게 전달하는 리더십 기반 브랜딩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nkedIn Sales Navigator? - 고객 발굴, 타겟팅, 네트워킹, 관계 구축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도구 Sales Tool | LinkedIn

기업 고객 대상 B2B 세일즈를 한다면, Sales Navigator라는 유료 툴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 툴은 단순 검색이 아니라, 업종/직책/지역 등을 기준으로 잠재 고객을 탐색하고, CRM과 연동하거나 맞춤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활용 방법

1. 이상적인 고객 타겟팅

- 업종·직책·지역 등 조건으로 고급 검색

- 의사결정자 중심 리드 리스트업

Linkedin Sales Navigator 타겟팅.png Linkedin Sales Navigator 타겟팅

2. 리드·기업 저장 및 알림

- 관심 인물/기업 저장 → 이직·승진 등 실시간 알림

- 관심 기업 AI 분석

Linkedin Sales Navigator 관심기업 AI분석.png Linkedin Sales Navigator 관심기업 AI분석

3. 맞춤형 InMail 메시지 발송 (응답률 평균 18~25%, 일반 이메일 대비 최대 5배)

- 1촌 아닌 사람에게도 메시지 가능

- 타겟 맞춤 콘텐츠나 관심사 기반 접근

Sales Navigator Inmail 사례.png Sales Navigator Inmail 사례

4. 팀 협업 및 CRM 연동

- 메모·태그로 리드 상태 관리

- Salesforce, HubSpot과 연동 가능 (SFDC내에서 LinkedIn Sales Navigator 탭을 볼 수 있고 리스트 관리도 가능)

SFDC 내 Linkedin Sales Navigator 탭 .png SFDC 내 Linkedin Sales Navigator 탭


5. 관계 유지 및 성과 추적

- 리드의 활동 피드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리액션

- 열람률, 응답률 등 분석 가능

Linkedin Sales Navigator 성과 추적.png Linkedin Sales Navigator 성과 추적


LinkedIn은 어느새 ‘있으면 좋은 도구’에서 ‘없으면 아쉬운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특히 B2B 업계에선 실무 단위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죠.

기업이든 개인이든, 지금은 이 플랫폼을 가볍게라도 시작해볼 만한 시기입니다.
당장 결과를 얻지 않더라도, 분명히 기회는 연결 속에서 시작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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