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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뿔 Jan 14. 2021

서양 고대 그리스 책3권 읽는 순서와 그 이후 읽을 책

한번씩 네이버 지식인 질문을 보고 답을 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제가 쓰고 있는 글의 방향과 유사한 질문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차차로 다루어질 책들이 언급되네요



서양 고대 그리스 책3권 읽는 순서와 그 이후 읽을 책들 추천해주세요~

일리아스, 신들의 계보,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중에서 뭐부터 읽어나가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또 그 이책들 다 읽고, 오디세이아 까지 읽으면 다음으로 읽을 책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1개

시대별로 보면 신화가 가장 앞서고 신화가 여러갈래로 난립해 있어서 신들의 계보라는 책으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이스와 트로이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리아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그리고 트로이전쟁이 끝나고 나서 귀향하는 내용을 다룬 오디세이로 이어지겠습니다. 



책을 정하지 않으셨다면 그리스로마신화는 이윤기가 쓴 책이 좋습니다.

1권부터 차근차근 읽어가시다 보면 그리스신화의 배경과 전모를 눈에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알게 되실 겁니다.

신들의 계보는 어쩌면 가장 완벽한 그리스식 창세신화이지만 헤시오도스라는 작가가 기원전 8세기무렵에 방대한 설화를 정리해놓은 것이라 어쩌면 그리스로마신화를 먼저 읽고 보충으로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순서로 보면 신화를 소개하는 가이드 북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가장 먼저 읽어야 겠습니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는 두 작품 모두 기원전 7세기부터 언급되는 호머의 서사시입니다. 합본인 경우도 많은데 따로 온전한 책으로 읽는 것이 좋겠지요. 제목인 일리아스가 트로이의 별명인 일리오스에서 유래했다고 하죠....



호머와 헤시오도스는 거의 비슷한 기원전 7~8세기경이라하면 기원 5세기경에는  희곡작가 삼인방이 있습니다.


아이스킬로스와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의 희곡들인데 오이디푸스나 안티고네 를 제외하고는 보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이 다음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플라톤의 저서들입니다. 철학으로 넘어가게 되지요...아니면 페르시아와 아테네와의 전쟁을 다룬 책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가 있겠지만 역사쪽으로 기운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대를 좀 건너뛴다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트로이의 멸망이후 살아남은 아이네아스가 세웠다는 로마 던 쌍둥이 형제가 세웠다는 로마던 간에


그리스의 몰락 이후에 이어가는 서구문명의 핵심은 역시 로마로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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