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이자 대니의 첫 논술학원 선생님인
A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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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야, 대니 가르칠 때 이것 좀 써줄 수 있어?
...응?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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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니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싶어.
내가 읽는 책에서 봤는데
이런 내용들에 대해 아이의 실력을 체크하는게
중요하대서~
나 좀 극성으로.. 보이지? 미안^^;
다행히 A는 싫은 내색을 보이지 않고
허락해주었다.
심미혜 교수님의 [하루 20분 미국 초등학교처럼] 中
아이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이제 부모는 각 교과뿐 아니라
모든 교과를 전체적으로 보며 아이의 발달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
이런 목적으로 북미 교사들이 사용하는 도구가
Progress Tracking Chart(발달 상황 체크)이다.
이것을 이용해 아이들이 향상되어 가는 상황을
각 스킬별로 체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대 1 개인별 맞춤 수업을 해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어휘력, 문장구성력, 핵심파악하기, 창의력,
문제해결력, 비교하여 논하기, 근거 들어 논하기,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원인 분석하기, 핵심개념 활용하기]
그 후로 1년 넘게 A는 꾸준히도
위 10가지에 대한 내용 중
그 날 수업과 대니의 활동을 관찰하고
점수와 코멘트를 남겨주었다.
논술학원 선생님이 작성해준 PTC 덕분에
대니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하나 더 얻을 수 있었다.
대니의 현재 수준을 파악한 후
해야할 일은 목표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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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준 파악과 목표설정은
언제나 현재진행중이며
재파악과 재설정을 거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