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emyungdan Apr 22. 2023

봄의 규칙(봄3)

채 입장하지 못하신 분들에게 알림



꽃은

봄의 의성어

봄의 의태어



봄봄

봄봄봄

            .          

              .

                 .

드레스코드는 꽃             

꽃이 아니고선

봄에 입장할 수 없어요



꽃 같이 옴

꽃 같은 만남

꽃 같은 설레임

꽃 같은 수줍음

꽃 같은 미소

꽃 같이 엶

꽃 같은 예쁨

꽃 같은 순수

꽃 같은 맑음

꽃 같은 밝음

꽃 같은 선명함

꽃 같은 단호함

꽃 같은 고요

꽃 같은 함성

꽃 같은 어울림

꽃 같은 위로

꽃 같은 환대

꽃 같은 헌신

꽃 같은 흥

꽃 같은 질주

꽃 같은 가벼움

꽃 같은 자유

꽃 같은 순간

꽃 같은 시간

꽃 같은 시절

꽃 같이 감

꽃 같은 초월

꽃 같은 희망

꽃 같은 꿈


꽃 같은 사람


우린 다 꽃


우린 다 봄





매거진의 이전글 용궁역에는(봄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