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하루의 끄적임...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1. 첫 번째 핸드폰은 작은 아이가 잃어버렸다.
수학 학원을 마치고,
엄마랑 통화하는 걸 분명히 봤는데...
저녁쯤 핸드폰이 없어졌단다TT
자녀 핸드폰 찾기,
수시로 아이 폰으로 전화해 보기 등...
갖은 방법을 써봐도 폰은 돌아오지 않았다.
'너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이냐?'
"따르르릉~~~"
모르는 번호로 전화벨이 울린다.
엥? 충정로 지구대란다
왜 아이의 핸드폰이 경찰서에 있을까?
다시 찾은 작은 아이의 핸드폰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TT
경찰관이 안타까운 듯 핸드폰을 건네준다.
"아마도 차가 밟고 지나간 거 같아요..."
작은 아이의 핸드폰은 메인보드까지 나가서,
전혀 복구가 안된단다.
수많은 연락처, 어플, 사진들까지...
작은 아이의 새 핸드폰을 쓸 만하게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아빠의 몫이었다TT
2. 두 번째 핸드폰은 큰 아이가 잃어버렸다.
아니?
뭐~ 핸드폰이라는 게 원래 이렇게,
자주자주 없어지는 거야? 그런거야??
큰 아이는 맹세코 자기가 핸드폰을 두고 온 적이 없단다.
그런데 왜 핸드폰이 없는 건데?TT
가족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
휴게소에서 빠뜨리지 않았을까 추측만 해본다.
질풍노도의 시기,
그 매서운 칼끝이 아빠에게 향한다!
"핸드폰 새로 사줘!"
큰 아이의 핸드폰을 새로 샀다.
그런데 기존 핸드폰이 분실되어,
연락처 등이 다 날아가 버렸다.
새 핸드폰의 기쁨도 잠시...
큰 아이가 며칠 써보니,
당연히 불편하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기,
그 서릿발 같은 날카로움이 아빠에게 닿는다!
"내 연락처 살려 내!!"
그 살아온 인생만큼...
큰 아이의 연락처와 자료는,
작은 아이의 그것보다 훨~씬 방대하다!
생성형 AI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을 싹 뒤진 결과...
구글계정이나, 삼성계정에 동기화가 되어있으면~
연락처 복원이 가능하단다.
그런 게 있었던가?
설정 - 계정 및 백업 - 계정관리 - Google 계정 또는 삼성계정 - 계정 동기화 - 연락처
에 체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안되어 있는 거 같다TT
마지막 희망으로,
아이의 핸드폰을 들고...
SK텔레콤 직영 매장에 가보려 한다.
큰 아이의 새 핸드폰을 쓸 만하게 만드는 건...
과연 아빠만의 몫인 것일까?TT
- To be continued -
[오늘 기억 : 2026/2/1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