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억 24 - 마중

# 지난 하루의 끄적임...

by 김기병

화요일, 목요일은 작은 아이 '마중'을 가는 날이다.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는,

산처럼 커다란 가방을 메고 다닌다.


헐~ 요즘 초등학생 가방은 왜 이리 무거운 건데?


수학 학원은 집에서 꽤나 떨어져 있어,

화, 목은 아빠가 출동하는 날이다^^;


무거운 가방이 아이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아빠는 하던 일을 잠시 내팽개치고,

득달같이 아이를 마중하러 달려간다!



육아시간은 자녀 양육을 위해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제도이다.


만 8세 이하 자녀가 있을 시,

하루 최대 2시간이 가능하다.


회사에서 16시에 나와서,

17시에 아이를 마중할 때까진...


3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이 생긴다.


나는 이 시간에 학원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면서~

브런치 글을 읽는다^^



아이가 나온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는 게,

영락없이 아빠를 찾는 모습이다.


"윤서야~~!"


반갑게 아이를 안아주며,

가방을 받아 드니~ 역시나 무겁다.


정말인지~ 요즘 초등학생 가방은 왜 이리 무거운 거야??


그만큼 무언가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뜻일 테지!


오늘도 아이의 무거운 짐을,

잠시라도 덜어줄 수 있어 다행이다.


아이는 무거운 가방대신...


따뜻한 아빠의 손을 잡고,

영어 학원에 간다^^;


도대체~ 요즘 초등학생들은...

왜 이렇게 학원을 많이 다니는 건데???


- To be continued -



[오늘 기억 : 2026/2/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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