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하루의 끄적임 - 부산의 기억 1
25층 숙소의 통창 아래로,
부산의 오륙도가 내려다 보인다.
오륙도는 밀물·썰물에 따라,
섬이 5~6개로 보이는 데서 유래되었단다.
오륙도 돌아서는 연락선마다~
목 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나이에 걸맞지 않게,
조용필의 대표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흥얼거린다^^;
어제 부산의 일정이 고되었던지,
'짝'과 '아이들'은 여전히 꿈나라다.
그래... '부산의 밤'은 정말 아름다웠지!
부산역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영화의 거리,
해가 진 후에 찾은 동백섬, 해운대 해수욕장과 전통시장...
부산 여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새벽 시간에 홀로 깨어난다.
오션뷰의 전경을 맘껏 만끽하며,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운다.
서해도 아닐진대,
남해 바다가 어제보다 부쩍 가까이 보인다.
넘실대는 옥빛의 바다는...
잔뜩 흐린 하늘의 잿빛 구름을 머금어,
왠지 모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24호인 오륙도는,
해돋이와 일몰 감상지로 유명하다지만...
비 오는 날의 오륙도 역시,
그에 못지않게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잔뜩 흐린 비 오는 부산의 풍경을 보며,
콜드부르 커피를 음미한다.
'부스럭' 소리가 들리고,
가족들이 하나둘씩 깨어난다.
이제 큰 아이가 고대해 마지않는,
부산의 '이재모 피자'를 먹으러 갈 시간이다^^!
- To be continued -
[오늘 기억 : 2026/3/2(월)]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