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사례로 본 ‘스포츠 탈장’의 위험성

복통인지, 탈장인지 헷갈릴 때 체크해야 할 증상

by 비원뉴스

과거 김종국 씨가 ‘운동으로 인한 탈장 증상’을 겪었다는 소식이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스포츠 탈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탈장은 복부 장기가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상태를 의미하지만, 스포츠 탈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탈장 없이도 내부 복벽 손상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고 복근이 단단한 사람이라도 이 질환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복압 증가와 운동 강도, 그리고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복부와 사타구니 주변에 묵직한 통증이 반복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강한 복근이 무조건 보호막이 되지는 않습니다

rr7.png 상 하체를 비트는 동작, 게티이미지뱅크

복근이 단단할수록 복벽이 보호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근육 사이 결합 조직에 무리가 가면 미세한 손상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점차 증상이 누적되고, 통증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을 비트는 동작이 많은 운동, 또는 복부에 힘을 주며 버티는 훈련을 자주 하는 경우 스포츠 탈장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무리한 복근 단련이 원인이 되는 셈입니다.


◆ 복부 통증이 반복될 땐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rr8.png 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남성, 게티이미지뱅크

초기에는 단순한 복부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사타구니 쪽으로 묵직한 불편감이 이어진다면 스포츠 탈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눕거나 안정 시에는 통증이 덜하지만, 움직이거나 복압이 올라가면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탈장처럼 외형이 눈에 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 후 통증’이라 가볍게 넘기기보다,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전후 스트레칭과 복압 관리가 핵심입니다

rr5.png 스트레칭을 하는 남녀, 게티이미지뱅크

스포츠 탈장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무리한 중량 운동보다는 정확한 자세와 점진적인 강도 조절이 우선이며, 특히 운동 전후의 복부 스트레칭은 필수로 여겨야 합니다. 복압이 과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호흡을 조절하며 운동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코어 운동을 할 때도 복근 수축과 이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통증이 시작되면 즉시 강도를 낮추거나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참고 하면 괜찮아진다’는 생각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진단이 늦어지면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rr3.png ▲ 배꼽 주변 탈장으로 인해 수술한 사람, 게티이미지뱅크

스포츠 탈장을 장기간 방치하면 복벽의 미세 손상이 더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결국 수술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동 능력 저하뿐 아니라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MRI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복벽 손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 물리치료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기도 합니다. 특히 증상이 반복될수록 회복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초기 대처가 핵심입니다.


◆ 외형보다 통증과 기능 변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rr9.png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장면, 게티이미지뱅크

눈에 띄는 변화 없이도 몸은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복부나 사타구니 통증이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거나, 운동할 때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신체 이상을 의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강한 복근, 높은 체력도 잘못된 방향으로 지속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의 양만큼이나 회복과 진단,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한 것이지만, 그 자체가 무리로 작용하면 몸에 오히려 손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복부와 사타구니 주변의 묵직한 통증이 단순한 근육통으로 느껴질 때일수록, 한 번쯤 스포츠 탈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운동 후 복부나 사타구니 주변에 묵직한 통증이 반복되는 분

복근 강화 운동을 자주 하며 가끔 통증을 무시하고 넘겼던 분

탈장과 유사한 통증이 있는데 외형상 이상은 없는 분

헬스나 크로스핏 등 복압이 많이 걸리는 운동을 즐기는 분

‘근육통이겠지’ 하고 참아왔던 통증이 계속되는 분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