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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Jul 12. 2022

<3> 작은 일에서 즐거움 찾을 줄
알아야 행복하다

-헨리 워드 비처

“행복해지길 바란다면 작은 일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마음의 눈을 길러야 한다.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얻는 일에 익숙해질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헨리 워드 비처(1813~1887)=미국의 회중교회 목사, 사회개혁운동가. 뛰어난 말솜씨와 유머 능력을 갖춘 당대 최고의 설교가, 연설가. 노예제 폐지와 여성 참정권 운동 전개.



비처는 무척 인생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남 앞에 나서길 좋아하고, 사회문제에 사사건건 목소리를 냈다. 설교나 연설할 때 불경스러운 유머와 신파조 제스처를 마다하지 않았다.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꽤나 중시하며 살지 않았을까 싶다. 


그는 행복을 위해서는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발견하라고 조언한다. 나아가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지라고 했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라 했으니 작은 것에서 의미 있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그렇다. 큰 기쁨을 동반하는 큰 행복만을 바라보다가는 일상에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다 놓칠 수도 있다. 도대체 큰 행복이란 무엇인가. 크게 명성을 얻거나 일확천금을 거머쥐면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행복 잘 찾아오지 않을뿐더러 오더라도 금방 달아나버릴 수도 있다.


 그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 순간순간 즐기는 게 더 효율적이지 싶다. 소확행(小確幸)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결정 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방식을 더 이상 취하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 


작은 행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으려면 작은 것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행복을 찾는데 만족을 통한 감사는 다른 어떤 마음보다 중요하다. 행복의 주인이 남이 아니라 자기 자신임을 자각할 때 그런 마음이 생긴다. 비처는 이런 말을 남겼다.


“감사는 영혼에서 피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은혜를 모르는 마음 다음으로 견디기 힘든 것이 감사함을 모르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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