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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Jul 21. 2022

<16>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고 생각해야 행복하다

-법륜

“온전한 행복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도 내 삶의 주인이자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내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내가 만든다는 생각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법륜(1953~ )=승려. 불교수행공동체인 정토회 설립. 사회운동가, 구호운동가, 환경운동가, 통일운동가. 막사이사이상, 민족화해상 수상. 저서로 ‘행복’ ‘스님의 주례사’ 등 다수.



법륜은 국민 행복 멘토다. 20년 이상 진행 중인 즉문즉설(卽問卽說) 프로그램은 인생사 온갖 고민거리를 공유하며 대중들에게 삶의 위안을 주고 있다. 사람은 태어난 이상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주인의식을 갖고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첫머리에 소개한 글은 그의 저서 ‘행복’에 나오는 문장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우주의 티끌같이 작은 존재지만 주인의식을 가질 때 나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발휘할 있다고 덧붙인다. 우리는 어떤 순간에도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행복을 구하라고 독려한다.


“우리가 행복하고 불행한 것은 누구 책임인가요? 모두 자기 책임입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 외에 책임져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시험에 떨어져도, 실연을 당해도, 심지어 소중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괴로울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거예요.”


법구경에 이런 말이 있다.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데.” 법륜이 대화 프로그램 명칭을 즉문즉답이 아니라 즉문즉설로 정한 것도 인생에는 답이 없고 자기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인생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면 행복의 답은 자기 자신이 삶의 중심을 잡는 데 있다. 남 보기에 좋은 인생 말고 자기 스스로 참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남의 욕망을 좇을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법륜의 이 표현이 멋지다.


“허위의식의 감옥에서 걸어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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