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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Jul 27. 2022

<8> 무엇엔가 몰입하면 행복하다

-칙센트미하이

행동에 몰입을 하면 인생이 더 즐겁고 행복하다. 몰입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면 경험의 질이 향상되고 만족감이 커진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1934~2021)=헝가리 출신 미국 심리학자, 교육학자, 작가. 긍정심리학의 선구자로, 평생 행복에 대해 연구. 저서로 ‘몰입의 즐거움’ ‘창의성의 즐거움’ 등 다수.



칙센트미하이는 몰입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탁월한 심리학자다. 무엇이든 몰입을 하면 삶의 질이 향상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과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몰입의 개념을 어떤 행동에 깊이 빠져든 상태로 시간의 흐름이나 공간의 이동, 더 나아가 자기 자신조차 잊게 되는 심리상태라고 규정했다. 이런 상태가 되면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 혹은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고 했다.


몰입은 누구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선천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는 몰입의 효능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몰입하는 순간은 행복하지 않다. 그러나 몰입에 이어 따라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의식을 그만큼 고양시키고 성숙시킨다.”


칙센트미하이는 행복은 결코 우연히 찾아오지 않으며, 몰입을 통해 창의적 행동을 함으로써 스스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몰입에 이르기 위한 조건으로 분명한 목표 설정, 즉각적인 피드백, 능력(기술)과 난이도의 적절한 균형을 제시했다. 


그렇다. 무엇엔가 몰입을 하려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당면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고자 그 일에 흠뻑 빠져야 한다. 긍정적 결과가 나오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취감을 느끼려면 난이도가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상회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고, 화가가 그림 그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느라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상태가 바로 몰입이다. 특별한 장기가 없는 사람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몰입하는 습관을 들이면 한껏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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