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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Oct 21. 2022

<2> 감사야말로 행복을 이끄는
최고의 길라잡이다

-마르쿠스 키케로

“감사는 가장 위대한 덕목인 동시에 다른 모든 덕목들의 어버이다.”

 

*마르쿠스 키케로(BC106~BC43)=로마의 철학자, 정치가, 웅변가, 저술가. 공화정 말기를 대표하는 정치가로, 집정관 역임. 저서로 ‘우정에 관하여’ ‘최고 선악론’ 등 다수. 



키케로는 로마 공화정을 지키고자 목숨까지 바친 소신의 정치가였다. 비록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당시 로마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그는 여러 면에서 호감 가는 인물이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따르면, 남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다녔다. 시기 질투하는 일이 없고, 칭찬에 후했다. 또 재물에 욕심부리지 않았으며, 어질고 너그러운 성품의 소유자였다.


이런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폭넓은 지식을 갖춘 데다 언변까지 탁월했으니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평생 꽤 행복감을 느끼며 살았을 것이라 짐작된다. 키케로는 철학자답게 인간 행복의 의미를 찾는데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그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음 편한 것이 행복한 삶이다.” “자기 자신에게 영혼을 바쳐 의지하고, 자기 자신 속에 모든 것을 소유하는 자가 행복하지 않은 법은 없다.” “행복한 생활이 없는 미덕은 존재할 수 없고, 미덕 없이는 행복한 생활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런데 키케로는 감사하는 마음을 최고의 덕목이라고 봤다. 감사야말로 행복을 이끄는 길라잡이이자 강력한 촉매제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행복감을 갖기 어렵다. 행복하려면 감사를 생활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대인 집안에선 매일 100가지 이상 감사할 거리를 찾는다고 한다. 사실 100가지라면 일상의 모든 것이 감사할 일이다. 아침에 별 탈없이 일어나는 것부터, 식사하고 출근할 수 있는 것,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것, 자녀와 다정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것, 편히 잠들 수 있는  것….


감사를 생각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말로,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면 행복은 더 가까워질 것이다. 감사편지나 감사일기가 좋다고 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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