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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처럼 Oct 26. 2022

<9> 행복의 열쇠는 어디에나 떨어져 있다

-앤드류 카네기

“어느 곳에 돈이 떨어져 있다면 길이 멀어도 주우러 가면서 제 발밑에 있는 일거리는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다. 눈을 떠라. 행복의 열쇠는 어디에나 떨어져 있다. 그것을 찾아 기웃거리고 다니기 전에 먼저 마음의 눈을 닦아라.”

 

*앤드류 카네기(1835~1919)=미국의 기업인, 자선 사업가.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로, 강철 산업을 크게 일으켜 ‘철강왕’이라 불림. 저서로 ‘부의 복음’ ‘승리하는 민주주의’ 등 다수.


 

카네기는 가난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와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는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


전보 배달원, 철도 전신기사로 일하다 펜실베니아 철도회사 간부의 눈에 들었으며, 그의 도움으로 영국에서 최신 제강법을 공부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제강소를 차려질 좋은 철강을 생산하자 세계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했고, 얼마 안가 세계 제일의 철강회사로 성장했다.


그의 성공 길엔 많은 행운이 따랐다. 근면 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좋았던 것도 큰 몫을 했다. 카네기는 자신감과 긍정 마인드로 똘똘 뭉쳐진 사람이다. 그는 이런 말을 즐겨했다. “밝은 성격은 어떤 재산보다도 귀하다.”


첫머리에 소개한 카네기의 말을 보면, 행복은 어디에나 있단다. 눈을 뜨고, 마음의 눈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사업 확장에 분주했던 33세 때 이미 은퇴 후 자선사업 계획을 세웠다. 생활비 연 5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수입은 모두 자선사업에 쓰겠다는 생각이었다.


돈 벌어 자선사업할 계획으로 일을 했으니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했을까. 실제로 그는 66세 때 철강회사를 매각한 뒤 매각대금 상당 부분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2800개를 지어 사회에 헌납했다. 나머지 돈으로 카네기 재단을 만들어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조치했다.


카네기처럼 꼭 자선사업을 해야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의 열쇠가 어디에나 떨어져 있음을 믿고 현재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말했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바로 그날 나는 바다로 나갈 것이다. 때를 놓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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