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마윈(1964~ )=중국의 사업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설립했으며, 회장을 거쳐 현재 주석을 맡고 있음. 재산이 481억 달러로 중국 부자 2위, 세계 부자 21위.
마윈은 흙수저로 태어나 ‘지잡대’를 나왔다. 161센티 키에 외모는 볼품이 없다. 하지만 영어를 잘해 일찌감치 인터넷을 배운 덕분에 세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을 키워냈다.
그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실수와 잘못, 그리고 넘어졌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진정한 행복은 항상 눈물과 땀이 함께 한다. 만일 여러분이 대학을 이런 노력 없이 다닌다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확신한다.” 어느 대학 강연에서 한 말이다.
마윈은 열정적 노력이 주는 행복을 즐기라고 했다. “편하게 일하고 많은 노력을 하지 않는 게 비판받을 일은 아니지만, 분투가 가져다주는 행복과 보상은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행복이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임을 분명하게 깨달은 것 같다. 사업에 관한 한 최 정상에 선 지금 마윈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한다. “오늘 우리 주가가 오르면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므로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할 것이 많아진다.”
그는 돈은 행복과 무관하다고 말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희극의 80%는 돈과 관계가 없다. 하지만 비극의 80%는 돈과 관계가 있다. 억만장자도 괴로울 때가 있고 거지도 즐거울 때가 있다. 행복과 돈의 많고 적음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부를 모으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가 될 필요는 없다.”
마윈은 지방에서 월급 12달러를 받으면서 영어 선생으로 일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뭔가 이루려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 자체 훌륭한 삶이다. 성공 여부는 별개다. 월급이 많든 적든, 출세를 했든 못했든 크게 개의치 않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인생에서 성공보다 행복이 더 중요해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