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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Oct 10. 2023

싸우지 마!

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우리 인류는 환경문제만 극복한다면 영원히 번영할 것 같았습니다. 두 번의 끔찍한 세계전쟁과 참혹한 폭력의 역사 속에서 배운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쟁과 폭력만큼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이죠. 그 정도는 깨달을 만큼의 지능이 인간에게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림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싸우지 마!


평화의 시대는 오래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중동에서는 또 엄청난 전쟁의 태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인 2023년 10월 9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팔레스타인) 간의 심각한 충돌은 전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벌써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난 상태입니다. 

폭력을 더 강한 폭력으로 막겠다는 힘의 논리는 그동안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보복은 보복을 낳고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힘에 굴복해 포기한 인간은 없습니다. 더 악마로 변해갈 뿐이죠. 평화는 평화로운 행동으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손을 내미는 용기와 그 손을 잡는 용기가 합해져야 합니다. 


인류의 대부분은 평화를 바랍니다. 소수의 인간들이 전쟁을 결정합니다. 그 소수의 인간들을 우리는 지도자라고 부릅니다.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고 해도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키는 행위는 지도자의 자질이 아닙니다. 그런 지도자는 교체해야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전쟁을 몰고 다니는 그들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전쟁으로 더 큰 이득이 올 것이라는 그들의 말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전쟁은 그 어떤 이득보다도 더 큰 재앙을 가져다줍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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