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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Oct 26. 2023

그녀가 웃네요.

그림 한 장, 그 장면

(영화 "로마의 휴일" "귀여운 여인" "라라랜드" "인어공주-한국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활짝 웃는 미소보다 강한 무기는 없을 것입니다. 영화 속 배우들 중 스타가 된 배우들의 공통점이라면 아마도 자신만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소가 있다는 것일 겁니다.


그림 한 장, 그 장면

그녀가 웃네요.

네. 저의 최애배우 "오드리 헵번"입니다. 위의 장면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그 유명한, 짧게 머리카락을 자르고 나서 미소 짓는 장면입니다. 그녀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빛났던 것은 그녀의 미소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하지만 진짜 미소의 대가는 따로 있었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청량감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미소를 보여주었던 "줄리아 로버츠"입니다. 아래의 장면은 그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던 영화 "귀여운 여인"의 한 장면입니다. 솔직히 그녀의 미소는 사기템입니다. 그녀의 시원한 미소는 그녀의 큰입이 한 몫하거든요.


개인적으로 가장 최근의 베스트 스마일은 아래 그림의 주인공 "엠마 스톤"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영화 "라라랜드"속 미아 캐릭터의 미소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아래 장면은 풀장파티에서 초라한 연주를 하고 있던 세바스찬을 발견하고 놀리듯 웃는 장면입니다. 그때 세바스찬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던 때였거든요. 그림에서는 "놀리듯 웃는" 표정이 잘 표현되지 못한 게 아쉽군요.


위의 장면들은 매력적인 미소들의 향연이었습니다. 미소의 마스터 피스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진짜 좋은 미소는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미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예쁘거나 매력적인 것과는 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미소를 어느 영화에서 본 것 같습니다. 아래 장면은 대한민국 영화 "인어공주"입니다. 2004년 영화이죠. 기억 못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배우 "전도연"이 시골 소녀를 연기했었죠. 좋아하는 집배원의 자전거 뒷자리에 앉아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보는 이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미소입니다.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간단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행복해지는 방법도 똑같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바로 "웃는 것"이죠. 지금 미소를 지어보세요. 미소를 머금고 있는 자신은,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까지 기분 좋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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