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이 글을 쓰는 지금 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름비는 더위를 부르고, 가을비는 추위를 부른다고 하는데 이번 비가 지나가면 추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더군요. 최근까지 야외 드로잉을 하는 한낮에는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운 경우도 있었죠. 이제 슬슬 추워지면 야외 드로잉도 잠시 쉴 수밖에 없겠네요. 겨울이 온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집 밖의 장소가 지붕이 없는 야외만 있는 것이 아니죠. 카페 같은 실내에서 드로잉을 할 것입니다. 그래도 날씨 좋은 하늘 아래 탁 트인 경치를 드로잉 하는 재미가 더 좋을 듯합니다. 겨울의 야외 드로잉은 어떤 장면이 담길지 궁금해지는군요. 겨울에는 집 밖을 잘 안 나가는데 아무래도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에 올리는 글과 그림의 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추위는 견디기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