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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한장이야기 Nov 20. 2023

겨울에는 빨래방!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이불빨래 쉽게 하시나요? 그렇다면 좋은 가전제품을 구비한 부자이시군요. 불편한 점이 많지만 저희도 집에서 이불 빨래를 주로 합니다. 그러다 가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좋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빨래방에 가기도 하죠. 특히 겨울 새벽에 빨래방에 있는 느낌은 매우 독특합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겨울에는 빨래방!

위의 장면에서 빨래방에 방문한 시간은 새벽이 아닙니다. 빨래방에 새벽에 갔던 이유는 빨래방에 사람들이 많아서였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새벽에 갔던 것이죠. 그런데 요즘은 저녁시간에 가도 별로 사람들이 없더군요. 그렇지만 새벽시간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빨래방의 감성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 새벽 시간대가 최고이죠.




이제 야외에서 하는 드로잉은 손이 시립니다. 겨울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집 밖이지만 지붕이 있는 실내에서 한 드로잉 장면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네요. 사람들이 많고 사람들 사이가 가까운 카페 안에서 하는 드로잉은 눈치 보이고 조심스럽습니다. 사람들이 50%를 차지하는 실내 드로잉에서는 당연히 사람들을 그려야 하는데 사람 자체가 그리기 어려운 대상이고, 사람들을 관찰하는 행위가 상대방에게 불편을 줄 것 같아 매우 소심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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