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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추석 연휴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by 그림한장이야기

2025년의 추석 연휴는 길었습니다. 올해는 집에서 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암동 쪽으로 작은 여행도 갔었죠. (그림 속 작은 여행: 부암동에서 광화문까지 01 , 02) 물론,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도 틈틈이 그렸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2025년 추석 연휴


이번 추석연휴는 길었지만 비가 자주 와서 생각보다 야외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럴 때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대안이죠. 더군다나 서울의 밀도가 낮아지는 추석 연휴의 카페는 자리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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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장면에서 왼쪽은 스타벅스이고 오른쪽은 규모가 작은 커피 전문점입니다. 두 곳이 차로를 가운데에 두고 마주 보고 있죠. 하루씩 나누어서 각각 방문했었습니다.


특별한 곳들을 방문해야 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 동네 카페에 자리 잡고 느긋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특별한 경험입니다. 의외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명절의 라이프 스타일이 많이 변했음을 체감하는 자리였습니다.


비가 멈추고 잠시 해가 나면 주변 공원에 가기도 했습니다. 자주 가는 산책로에서 벗어나 조금은 생소한 공원에서 그림 한 장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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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때입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이 이럴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상의 특별함을 찾는 그동안의 훈련이 연휴를 보내는 헛헛한 마음을 잘 달래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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