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야외 드로잉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by 그림한장이야기

겨울은 언제나 길게 느껴집니다. 차갑고 황량한 바람을 피해 실내로 숨어 들어간 게 언제부터 인가요? 드디어 그 바람에 맞서 저의 산책길에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2026년, 첫 야외 드로잉

늙어서 감기 걸리면 안 된다고 몸을 사리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겨울 내내 집 밖에서 하는 드로잉은 거의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의 핵심은 역시 하늘이 보이는 야외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조금 날씨가 풀린 날,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안 좋았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 차가웠습니다. 그래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저의 입가에는 흥얼거리며 알 수 없는 노래가 새어 나옵니다. 그 순간을 누구보다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살피지 못한 나의 산책길은 아직 겨울의 황량함이 묻어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저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기에 곧 푸르를 그때를 기약해 봅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