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 EPIC ESPRESSO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밴쿠버 지역 내에서 최고의 로스터리로 손꼽히고 있는 49th PARALLEL COFFEE ROASTERS. 피콜로 삼 형제가 카페 아르티지아노로 시작을 하였으며, 이를 발단으로 49th PARALLEL COFFEE ROASTERS가 생겨났다. 현재의 1호점 49th PARALLEL COFFEE는 첫째인 빈스가 운영 중이며, 둘째 마이크는 로스팅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셋째 세미는 PRADO CAFE라는 커머셜 커피를 인수해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판매 중인 그들의 이름이 들어간 PICCOLO(피콜로) 라테는 샷과 우유가 1:2로 들어간 호주식 커피로써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매장에서 볼 수 있는데, 조심스럽게 피콜로 라테의 시작은 49th PARALLEL COFFEE ROASTERS가 아닌가 추측도 해본다. 또 하나 이곳의 유명한 것은 LUCKY'S 도넛이라고 그들이 자체 생산하는 도넛이 맛이 있다고 한다. 미국 많은 로스터리들이 최근 도넛을 팔기 시작했다. 필자 역시 국내에서도 곧 카페에서 맛있는 도넛을 팔거라 생각이 든다.
예전에 SNS상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커피숍으로 TOP10안에 들었던 적이 있을 만큼 그들이 가진 무엇인가가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아마 그들이 발산하는 색상이라 생각이 된다. 민트색 잔을 보면 누구나 가지고 싶고, 커피도 마시고 싶을 만큼 이쁘다.
Producer: UNAFECOOP Smallholders
Country : Peru
Region : La Copia, Cajamarca
Elevation : 1500-2000m.a.s.l
Variety : Typica, Caturra, Pache, Catimor
Harvest Year: August-SEPTEMBER 2016
UNAFECOOP Smallholders는 2014년에 La Copia, Cajamarca 지역 233명의 농민들로 인해서 설립되었으며, 그들은 커피 생산하기에 적합한 고도 해발 1300미터 의 San lgnacio 마을에 커피 랩실을 설치하였고, 커피 품질 개선과 커피 생두 저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에픽 에스프레소. 몇 년 전인가 매년 하는 서울 카페쇼에 참석차 삼성동을 찾았을 때 카페 세도나에서 제공하는 49th PARALLEL의 커피를 마신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한국 매장에서 외국 커피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카페쇼를 보러 간다기보다는 49th PARALLEL의 커피를 마시러 간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 에스프레소를 마셨을 때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컴포터블 했다.
오늘 마신 에픽 에스프레소는 그 당시에 마신 커피와는 모든 것이 다르겠지만, 커피가 가진 느낌은 비슷했다. 라이트 로스팅이라 말하지만 요즘 시대의 라이트 로스팅은 아닌 것 같으며, 마시기 편안한 느낌의 에스프레소였다. 입안에 살짝 맴도는 토마토의 산미와 브라운 슈가를 느낄 수 있는 단맛과 부드러운 마우스 필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화롭게 만들었다. 사실 페루의 커피는 처음 접해보았다. 스페셜티 커피시장과는 조금의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 페루의 커피. 이젠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 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