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an Profiler Aug 30. 2017

BRNADYWINE
COFFEE ROASTERS

COLOMBIA - ACEVEDO HUILA -LEONTE POLANIA



로스터 썰  


2015년 6월에 오픈한 BRANDYWINE COFFEE ROASTERS. 이곳의 이름을 보고 네이밍이 개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었다. 주문을 하고 찾아보니 BRANDYWIND COFFEE의 위치가 BRANDYWINE VALLEY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을의 이름 그대로 차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곳에 흐르는 강의 이름도 BRANDYWINE RIVER라고 불리고 있으며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BRANDYWINE COFFEE ROASTERS는 독특한 디자인과 원두마다 각각 다른 일러스트 그리고 원두 봉투 전면에 밀랍에 BCR라는 마크가 밀랍으로 찍혀 있다. 이는 BRANDYWINE COFFEE ROASTERS의 약자이다. 이런 것은 다른 로스터리에서 보지 못했던 개성이 있으며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는 디자인이라 생각이 되었다. 사실 원두 봉투만 보더라도 이뻐서 하나 사고 싶어질 정도로 디자인 감각이 남달랐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꽤나 다양한 커피용품, 에코백, 티셔츠, 커피 잔을 보면 이쁜 로고와 이쁜 그림이 디자인에 크게 관심이 없더라도 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구매욕을 상승시킨다. 이곳의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Todd Purse는 BRANDYWINE COFFEE ROASTERS에 합류하기 전까진 만화와 일러스트레이트를 전공했다고 한다. BRANDY WINE COFFEE ROASTERS 바로 옆에는 BRANDYWINE SCHOOL이라는 예술학교가 있으며, 일러스트를 전공한 학생들이 이곳 원두 봉투의 일러스트를 같이 작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원두 정보 

Origin: Colombia 

Region: Acevedo, Huila

Varietal: Colombia / Castillo 

Altitude: 1235 - 1800 masl 

Tasting Notes: Red fruit and star fruit, Vibrant, and Juicy


해발고도 1235m - 1800m 사이에 위치한 Acevedo 자치주는 커피 재배하기에 유리한 콜롬비아 후일라 지역에 위치해 있다. 후일라의 어떤 지역은 매우 건조하지만 또 다른 지역은 습한 곳이다. 이곳의 평균 강우량은 연간 150mm - 3000mm가 내린다. 




커피 썰 

 

한입 가득 입 안에 머금었다가 삼킨다. 이건 무슨 맛이지? 그간 느꼈었던 맛과 향이 아니라서 조금 놀랐다. 다시금 마셔본다. 먼저 산미가 부드럽게 다가오며, 풍성한 볼륨감이 입안 가득 차오른다. 천천히 마시면서 컵 노트를 살펴보니 Redfruit(자몽), Strafruit(스타 푸르츠) 익숙지 않던 단어가 표시되어 있다. 스타 푸르츠는 잘 익으면 사과와 배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덜 익었을 땐 신맛이 강해서 먹기 힘들다고 한다. 


커피가 전체적으로 맛이 임팩트 있지는 않다. 산미가 생각했던 것만큼 세지는 않으며, 단맛 역시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단맛이 조금 덜한 청사과로 만든 주스의 느낌이 들었었다. 물론 밸런스가 무너진 맛은 아니며, 산미와 단맛이 조금만 더 나타났었다면 정말 만족스러웠을 것 같았다.

제일 인상적인것은 원두봉투 전면에 있는 BCR 글자가 새겨진 밀랍마크이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 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George Howell Coffe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