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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Sep 04. 2017

KOPPI COFFEE

KENYA - KAGUYU



로스터 썰  


스웨덴 항구 도시 Helsingborg 에 위치한 koppi coffee. 위치상 덴마크 헬싱괴르와 아주 가까운 거리로 서로 마주 보구 있는 항구 도시이다. 2007년에 오픈했고, 스페셜티 커피의 쌍두 마차라 불리는 북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커피 로스터리이다. 북유럽 커피 로스터들은 최근 10년간 노르딕 로스팅으로 대표되는 Light Roasting을 고수하고 있으며, 북유럽의 노르딕 로스팅이 전 세계 스페셜티 문화를 Leading 하며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그리고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1인당 커피 소모량으로 전 세계 1위에 꼽히는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과 노르웨이가 손꼽히고, 그들의 어마어마한 커피 섭취량이 스페셜티 커피의 이끄는 비결인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koppi coffee를 만나보았다. 


koppi의 바리스타 Anne Lunell가  숲속에서  이 포스팅의 케냐 커피를 추출중인 장면 




원두 정보  

Cooperative : 620 small helder famers at the Kaguyu Factory

Cutivars : SL28 and SL34

Origin : Kiringyaga , KE

Alttitude : 1700 - 1950 masl 

Process : Pulpted , wet fermented and sundried

Flaverour notes : Peach , Citrus , Jucicy

 

Kaguyu Fctory는 케냐의 중심 kiringyaga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620명의 협동조합원으로 구성된 작은 곳이다. 




커피 썰  


오랫동안 자주 주문하고 있는 koppi coffee지만, 매번 그들의 커피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한 번씩은 로스팅이 잘못되었거나, 컵 노트와는 다른 느낌의 커피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원두를 고를 땐 koppi의 로스터인 Chares Nystrand에게 따로 메일을 보내서 추천 커피를 물어보고 주문하는 편이다. 그보다 더욱더 신뢰를 하는 것은 이 친구의 sns 계정에서 따로 집에 들고 가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릴 때가 있는데 그 커피를 찾아보고 주문하면 항상 매우 만족한다. 이 케냐 커피는 처음 마셔보고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다 마셔버리고 나서 포스팅을 할려니 어느새 비어버린 커피 봉투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다시 주문해서 찬찬히 마셔본다. 

따뜻하게 내려 향을 음미하고, 마시기 적당할 만큼 식으면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본다. 황도 복숭아의 특유의 단맛이 인상적이다. 황도복숭아가 연상되는 단맛을 더 돋보이는 건 후미의 산미가 이 커피의 단맛을 더욱더 도드라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에스프레소로 즐겨 보았을 때에도 브루잉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은 더 복합적이지만 달큰한 복숭아의 단맛이 마치 황도 복숭아를 한입 베어 물고 있는 기분이었다. 싱글 오리진이지만 입안의 꽉 찬 볼륨감과 단맛과 산미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 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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