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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Feb 09. 2018

CEREMONY

LOS MANGOS - COLOMBIA



ABOUT ROASTER


2002년에 설립되었고 미국 동부지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위치하고 있다. 광활한 미주지역에 다양한 커피 로스터들이 각자 자기만의 매력들 뽐내고 있지만 수많은 경쟁자들 중에서 정말 손에 꼽을 실력으로 Light Roasting을 기가 막히게 잘 컨트롤하는 곳이며 이들은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단순히 이곳이 커피만 맛있는 그런 일반적인 커피집이 아녔구나를 느꼈던 계기가 있었다. 

우연히 이곳의 직원 채용 공고를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신이 처음 1년간은 커피 서빙을 할 거야 그다음은 바리스타 그리고 경력을 채운다면  3년째에 들어선다면 Roasting을 배울 수 있어.' 짧은 문장이지만 이곳에서 일하기 원하는 누군가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맘에 들었다.  

수년간 이곳에 주문하고 있지만 커피의 맛이 변하지 않고 매번 만족할 수 있는 아주 드문 로스터리들 중 하나이다.


COFFEE INFO
 커피의 컵노트를  이미지화 해서  봉투 옆면에 프린팅 되었다.

Roast :Light

Body : Medium + Round  

Acidity : Vibrant

Country : Colombia Cauca

Farm : Finca Los Mangos

Altitude : 1890 masl

Varietals : Castillo

Harvest : Summer 207

Process : Washed - 18 hr. Dry Ferment + Parabolic Dryers

CUPNOTE : Caramel apple aromatics. Honeyed chocolate and tropical fruit in a syrupy sweet cup.


Rare + Experimental No. 8     Colombia Los Mangos.

작년 넘버 7 까지 나왔던 시리즈가 새로이 8번이 나왔다. 

커피 생산자인 Aracely Vitonco는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었고 

이것은 그 결과물이다. 
CEREMONY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조금 더 색다르게  개성 있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도들을 즐겨한다.  

매년 색다른 시도를 했었고 이전에 했었던 베럴 에이지드 커피(위스키를 보관한 오크통에 생두를 숙성을 하여 커피에 위스키의 향을 베이게 만든 커피)와 어시메트리 에쏘(같은 커피로 블랜딩 비율을 바꿔 가며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블랜드)를 했었다. 
 Rare + Exprimental No 4 과테말라 리뷰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카우카 지방 높은 산악지형 사이에 위치한 Dona Vitonco는 높은 해발고도를 자랑한다. 그래서 커피를 생산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커피나무에서 체리를 수확할 때 엄격한 기준을 세워놓고 수확을 한다. 

단맛과 향미의 극대화를 위해서 체리를 수확할 때부터 까다롭게 시작하며 프로세싱 과정에서 18시간 동안 자연 건조한 후 4번의 세척과정을 통해서 산미를 줄이고 과잉 발효되는 것을 방지하며 파라볼라 건조기에서 서서히 건조하여서 커피 생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ABOUT COFFEE

Rare Experimental  시리즈가 올라와서 냉큼 주문부터 했다. 맛도 당연히 보장되겠지만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을까? 이 커피는 나에게 무엇을 알려줄까?라는 기대감부터 들었다.

단순히 맛있게만 즐기는 커피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커피 생산자의 수고와 노력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니 맛도 맛이지만 커피를 품은 자연환경, 생산자, 그리고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로스터의 노력으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이 커피를 표현하는 하는 것은 두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 캐러멜의 단맛과 사과 향미 

빨갛게 탐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는 사과로 주스를 만들 때 시럽을 첨가해서 단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듯한 단맛, 캐러멜의 부드러운 단맛 , 그만큼 단맛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입안에서 맴도는 느낌은 단맛으로 시작해서 단맛으로  끝이 난다.

다른 열대과일의 느낌도 난다고 하지만 이건 시럽을 첨가해서 더욱더 달게 마시는 기분이 든다. 달아서 좋은 커피 정말 이것은  커피에 시럽 넣었네 라고 말할 만큼의 단맛이 인상적이다. 


커피 생산자가 단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커피체리를 수확할 때부터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하였고 4번의 세척과 파라볼라 건조기에서 오랜 시간 말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한 번의 세척과정과 자연건조만 하는 것이 보통의 프로세싱 과정이다. 남들과는 다른 노력이 풍부한 단맛의 비법이 이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농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물 온도 95,96도로 추출하니 단맛이 좀 더 표현이 잘되었다. 


추출 가이드 

hario v60, 커피 30g, 물 온도 95도, 35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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