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영국 생활 글쓰기 12

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by 정숙진

주어진 영문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원하는 주제 한 가지만 선택해도 되고, 주제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해 매일 조금씩 적는다면 일주일치 영어 공부가 됩니다.


주제 1

유명한 작품 속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이를 읽고 그 뒤 이야기를 채워보세요. 읽은 소감도 좋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글을 적거나 작가 혹은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어도 됩니다.


주제 2

영국에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읽기 상황을 꾸며봤습니다. 실제 경험한 일도 있고 주변 사람이 겪은 일, 방송이나 영화에서 본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이니 영어가 어색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주제 1 - 유명 작가의 작품 이어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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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chery and violence are spears pointed at both ends; they wound those who resort to them worse than their ene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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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에밀리 브론테가 쓴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글입니다. 사랑과 배반, 복수, 치정, 음모, 회환까지 인간관계를 둘러싼 온갖 감정과 갈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은, 이야기 중심에 나오는 저택의 이름인 'Wuthering Heights'를 제목으로 붙였는데,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글 제목이 원제의 'Wuthering (바람이 강하게 부는)' 의미도 살리고 책 내용을 잘 대변하는 듯합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부르게 마련이죠. 진정 누가 누구를 위해 하는 복수인지 의문을 가지며 흥미롭게 읽은 책입니다. 19세기 작품이니 표현이 쉽지는 않습니다. 간혹 등장하는 지역 사투리 때문에 힘겹기도 합니다. 복수와 치정, 음모를 담아 픽션으로 적어도 되지만 감당하기 힘들다면, 자신이 누군가에 가졌던 원망이나 용서라는 주제로 글을 적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영문 출처: Wuthering Heights by Emily Brontë



주제 2 - 영국에 산다면 이런 일이...이런 상황에 이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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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k schedule has gone mad for the last few days. You are frantically checking all the to-do lists on your diary to see if there are any non-urgent plans that could be off the list.

“Parents Quiz Night is the one,” you said to yourself. Send a polite email to your quiz group that you are unable to join the event due to your hectic sche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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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영국의 학교는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하여 자선단체에 기부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행사 중 하나가 학부모 퀴즈 대회입니다. 행사 참여는 자발적이며 친목 도모의 목적도 있습니다. 5-6명 정도 조를 이루어 학교 강당에 마련된 테이블에 둘러앉아 음식과 술도 즐기며 퀴즈를 맞추는 행사입니다. 사실 이런 퀴즈대회는 영국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렵게 조를 짜서 대회에 나가자 모두 다짐했건만, 자신의 바쁜 일정 때문에 불참한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팀원들이 기분 상하지 않도록 사유를 적어봅시다. 이왕이면 대체 멤버도 하나 소개해주면 좋겠지요.


커버 이미지: Image by G Lopez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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