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주어진 영문과 사진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책에서 발췌한 글과 사진에 이어 보충 설명이 나옵니다. 영어 해석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글로 된 설명은 무시하세요.
---------------------------------------------------------------------------------------------------------------------------
---------------------------------------------------------------------------------------------------------------------------
보충 설명: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에 나오는 글입니다. 1930년대 대공황에 이어 극심한 가뭄까지 겹치면서 집과 땅을 잃고 고향마저 떠나야 하는 주인공 톰 조드와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들이 향하는 곳은 캘리포니아입니다. 그 예전 이들의 조상이 그랬듯 또 한 차례 캘리포니아 드림이 펼쳐집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 목숨을 건 기나긴 여정 끝에 도달한 캘리포니아에는, 풍부한 먹거리와 일자리 대신, 냉혹한 현실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절박한 이주민의 상황을 악용하며 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지주와 이들에게 빌붙어 살며 노동자를 감시하는 관리자, 그리고 이들의 뒤를 봐주는 경찰만 있을 뿐입니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하루아침에 임금을 삭감해 버리고는 이에 항의하는 노동자를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은 감시자를 배치하고 보호막을 설치합니다. 결국, 노동자에게 가야 할 임금이 이들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수단으로 탈바꿈하는 모순을 보입니다. 부당한 현실에 반항하는 노동자가 있을라 치면 일자리를 뺏거나 폭력 휘두르기도 서슴지 않지요.
책이 유명세를 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저자에게 퓰리처상과 노벨상까지 안겨주지만, 첫 출간될 무렵 (1939년)만 해도, 사정은 다릅니다. 경찰까지 합세한 지주의 횡포와 이주 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걸 두려워한 미국 정부와 보수층의 반발로 금서로 취급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세상 어디나, 어느 시절에나 어두운 역사가 존재하고 이를 감추려 하는 인간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위 글은 노동자의 피땀으로 부자가 되고 나서도 만족하지 않는 지주를 향해 주인공이 던지는 말입니다.
영문 출처: The Grapes of Wrath by John Steinbeck
---------------------------------------------------------------------------------------------------------------------------
---------------------------------------------------------------------------------------------------------------------------
보충 설명: 1977년에 찍은 사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데, 10여 년 뒤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하늘을 바라보던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아들과 대화를 나누다, 한국의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안 가도 되고, 선물까지 받는다고 했더니 자기도 선물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로 이야기가 흘러가긴 했습니다.
영국에도 어린이날이 있지만, 아쉽게도 공휴일은 아니며 날짜도 매년 달라집니다. 나라마다 어린이날의 의미도 다르고 날짜도 다른데, 이 날에 얽힌 자신 또는 자녀의 일화를 소개하거나 위 사진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적어봅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