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주어진 영문과 사진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책에서 발췌한 글과 사진에 이어 보충 설명이 나옵니다. 영어 해석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글로 된 설명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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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케이트 앳킨슨의 소설 <라이프 애프터 라이프>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제목이 암시하듯, 하나의 삶에 이어 또 다른 삶이 시작됩니다. 환생이라고 하면 이전의 삶이 끝나는 순간을 기준으로 이후 시간에서 삶을 시작하지만, 이 책에서는 주인공이 최초로 시작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마치 오래전 TV 코미디 방송에서 '그래 결심했어'라고 외치며 주인공이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장면처럼 말이죠.
이루지 못한 꿈과 어리석은 실수, 안타까운 이별 등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해보고픈 일이 누구에게나 있겠죠. 이 책의 주인공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에는 정말 잘할 거야, 다시는 그 길로 가지 않겠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하며 삶을 다시 살아보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주인공은 마냥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1,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때문이기도 하고, 탄생의 순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삶 자체의 부담감도 있겠죠.
이전의 삶에서 만났던 사람, 그때 들었던 말, 그 시절 보았던 것까지 모든 것이 기억으로 남고, 이를 되풀이해 겪으면서, 주인공은 정신이상자로 취급받기도 합니다. 환생을 한다면 다음 생으로 태어나야지 어떻게 똑같은 시대의 동일 인물로 태어나느냐 말이죠.
위 글은 동일한 시대의 동일한 인물로 태어나 동일한 기회를 반복해 얻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동떨어져 보이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에서 기회란 다시 주어지지 않으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은 말이겠죠.
영문 출처: Life After Life by Kate Atk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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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곧 하지가 다가옵니다.
영국에서는 가족이나 지인과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하며 연중 가장 긴 하루를 기념하는 이도 있고, 이른 아침 일출을 보러 가기도 합니다. 영국의 일출 명소 중 하나가 윌트셔주에 위치한 스톤헨지입니다.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진 거석으로, 하지와 동지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 돌과 태양의 위치가 일치한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작년 하지 때 스톤헨지 풍경입니다. 모두 두꺼운 옷차림이라 겨울이 아닌가 싶지만, 6월이라 해도 새벽은 춥고 습한 영국 날씨에 맞게 입고 나온 모습입니다. 이 순간을 보기 위해 이른 새벽에 출발했거나 전날밤 주변 캠핑장에서 잠을 청하고 왔을 테니까요.
위 대화를 영어로 이어가거나 사진을 보며 영국인의 하지 풍습을 설명해 보세요. 현대적인 운송 수단이 없던 선사 시대에 수백 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채석장에서 저 거대한 돌을 끌고 왔을 고대인을 상상하며 글을 써도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