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주어진 영문과 사진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책에서 발췌한 글과 사진에 이어 보충 설명이 나옵니다. 영어 해석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글로 된 설명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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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대니얼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에 나오는 글입니다. 무인도에 정착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살라고 권유하는 아버지의 뜻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뱃사람이 되어 떠돌아다니죠. 그러다가 낯선 나라에 노예로 잡혀가기도 하고 무인도에서 홀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무관하다 여기던 신과 점차 소통하게 됩니다.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려는 책이 아닐까, 잠시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이 책이 나온 1700년대 영국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도 같네요. 고향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체념과 함께 언제든 들짐승이나 야만족에게 잡아먹힐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더해진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럽겠죠. 이런 때 종교에 의존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과 기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생각하면서 읽어본 책입니다.
위 글은, 무인도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주인공이 이전 삶을 되돌아보며 하는 말입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신을 멀리하고 방탕한 생활에 빠졌던 자신의 과거를 반성합니다. 이전 삶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불행하다고 여겼던 현재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또 얼마나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지 깨달은 셈이죠.
영문 출처: Robinson Crusoe by Daniel Def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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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1997년 7월 1일, 홍콩의 밤하늘입니다.
아편전쟁으로 빼앗은 홍콩을 영국이 156년간 식민 지배하다가 다시 반환하는 날입니다. 저는 뉴스로 이 광경을 잠시 지켜보긴 했지만, 영화 <유리의 성>을 보며 이날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자녀에게 아편전쟁이나 영국과 홍콩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도 되고, 홍콩 반환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적어도 됩니다. 혹은 저처럼 영화를 보고 나서 친구와 대화 나누는 장면을 상상해 봐도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