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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영어공부 하려고 만든 북클럽 2탄 - 9

by 정숙진 Jan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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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 참여 방법: 


1. 제 브런치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2. 사전에 공지하는 책을 미리 구해 읽습니다.


3.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간단한 의견을 작성한 뒤, 해당 책 제목으로 발행되는 제 브런치 글에 댓글로 달거나 이메일 (  beansj@daum.net  )로 보내주세요. *


* 독후감이나 줄거리, 요약도 되고, '좋더라', '그저 그렇더라' 혹은 단순히 '다 읽었다' 등 짤막한 글이어도 됩니다. 책 리뷰를 쓰는 분이라면 자신의 브런치 글로 발행하셔도 됩니다 (멤버에게 소개해주시길). 


* 영어, 한국어 모두 가능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제가 해당 언어로 답변하겠습니다.


4. 의견을 낼 시간이 없다면 제 브런치 글만 읽어도 됩니다. 이왕이면 '좋아요'까지 눌러주면, 멤버들이 열심히 활동하는구나 싶어 힘이 날 것 같네요.


5. 책을 늦게 읽었다고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언제든 3이나 4의 방식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이번에 읽은 책: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I learned to recognise the thorough and primitive duality of man; I saw that, of the two natures that contended in the field of my consciousness, even if I could rightly be said to be either, it was only because I was radically both.


약물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는 내용으로,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활용되는 소재를 탄생시켰던 <지킬 박사와 하이드>입니다.


선과 악이라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두 가지 본능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는 믿음을 실험으로 증명한 결과죠.


타인의 시선과 도덕적 관념에서 벗어나 금지된 쾌락을 즐기는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을 가지다가도, 다시 일탈을 꿈꾸게 되는 악순환에 괴로워하던 지킬 박사는 결국 하이드라는 악마를 탄생시킵니다.


위 글은, 악행을 저지르는 행위에 중독되어 반복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결국 몰락을 맞이하고 마는 주인공의 편지입니다.


지킬 박사가 왜 하이드라는 인물로 변신하는 약물을 개발하는지 그의 변신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친구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죠. 




영문 출처: 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by Robert Louis Stevenson



Why do you think the story is told from Utterson’s point of view rather than Jekyll’s? 




As a third person in the story, Utterson follows the mysterious events that occur to Jekyll and Hyde. His cluelessness to Jekyll's eccentric behaviours and Hyde's hideous nature makes the readers feel curious and tense.


And yet, Utterson patiently searches for answers to the secrets Jekyll and Hyde keep from the world. After all, he is a close friend and a lawyer of Jekyll.




래니언과 지킬의 편지로 구성된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면, 소설 속 화자는 모두 어터슨입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하이드를 감싸는 것으로도 모자라 전재산을 모두 그에게 물려주도록 유언장까지 고치고, 자신이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며 두려워하기까지 하는 지킬 박사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지킬이 숨기려 하는 비밀과 하이드의 정체를 모르는 제삼자가 전하는 이야기는, 독자의 입장에서 향후 전개되는 방향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사건 진행에 긴장감이 돌게 하죠. 


한편, 지킬이나 하이드가 화자라면 전혀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지겠죠. 




Do you find any significance of the names of Utterson, Jekyll and Hyde?

 



Utterson may have come from the word 'utter' which explains the character's role as the narrator of the story. 


Jekyll can be interpreted as a combination of two words: 'Je' and 'Kill.' Je is 'I' in French. So the name means 'I Kill'. At the end of the story, Jekyll kills himself and Hyde.


Hyde is what the similarly spelt word mean: prevent from being seen. The very nature that Hyde tries to maintain throughout the story.




어터슨과 지킬, 하이드라는 영어 이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Utterson -> Utter

Utter

* 소리를 내다, 말을 하다


말을 한다는 뜻에 걸맞게 어터슨은 이야기 속 화자가 되어 지킬과 하이드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파헤쳐 가지요.


Jekyll -> Je + Kill -> I kill

Je (프랑스어 )

* 나 


내가 죽인다는 뜻을 품은 이름이죠. 지킬 박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 해서 자신과 하이드를 동시에 죽이고 만다는 결론을 암시하는 이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Hyde -> Hide

Hide

* 감추다


실험으로 탄생한 지킬 박사의 분신인 하이드는 물론 지킬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감추고자 하는 본능을 담은 이름입니다.




Why is Utterson concerned about Jekyll’s will?




As a lawyer and a friend, Utterson worries that Jekyll is being threatened and forced to change the will to make Hyde the sole beneficiary in case of his death or disappearance. 


He also fears that his friend might truly disappear from the world because of the hideous nature of Hyde.




친구의 유언장에 담긴 '지킬의 사망이나 실종 시 전재산을 하이드가 상속한다'는 항목에 크게 우려합니다. 가족도 친지도 아니요, 더군다나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하이드를 상속인으로 정했다고 하니 변호사친구로서도 만류할 만하겠죠.


무엇보다, 하이드라는 인물로 인해 친구의 안위 자체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잠재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Why does Jekyll create Hyde?




Jekyll wants to prove his theory that human has two natures: good and evil. He's been struggling to balance the dark side of himself as well as the desired character the society expects him to be. Hyde is the perfect embodiment of what his other nature yearns for.




지킬 박사는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이 공존한다'는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고자 하이드라는 악마를 탄생시킵니다. 이는 단순한 실험 결과라기보다는 자신의 내면 속에 숨겨져 있던 존재를 분리해 내는 것이죠.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는 욕망에 대한 충족 욕구와 악마적 기질을 드러낸 결과입니다. 


사회에서 존경받는 의사로서 보여야 하는 모범적인 태도에 이어 자신에게 숨겨진 욕구를 충족시키고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만든 셈입니다.


하이드라는 인물로 변신하여 일탈을 즐기는 행위가 점차 도를 지나치게 되어 결국 자신의 본모습인 지킬로 돌아가기 힘든 지경에 이릅니다.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시간이 더 필요한 분은 나중에 참여하셔도 됩니다.




다음에 읽을 책: 넬라 라슨 <패싱> 


웹사이트 + 킨들 + 유튜브 + 오더블

모두 있으니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세요. 저작권이 소멸된 책이라 전자책 형태로 구한다면 무료거나 아주 저렴합니다. 물론, 종이책을 이미 구했다면 그걸 읽어도 됩니다.



검색 용어: 


Passing by Nella Larsen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책 구하는 방법은 아래 브런치 글에서 참조하세요. 



3주 뒤에 만나요.



커버 이미지: i.pini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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