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말,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합니다

by 정숙진

현재 진행하는 북클럽이 끝나는 2월 말, 새로운 북클럽을 시작합니다.


지금껏 북클럽에서는 일주일마다 같은 책을 영어로 읽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죠.


이번 북클럽은 책에서 발췌한 문장에 집중하는 공간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한 주 동안 읽을 수 있는 분량에 맞추느라 단편을 다루었지만 이제는 장편 위주로 진행합니다. 시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으로 뽑아봤습니다.



북클럽에 참여하는 방법은...


사전에 예고한 책을 미리 읽고 토론한다는 점에서는 예전 북클럽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작품 길이가 단편에서 장편이 되었습니다.

반드시 영어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책이 아닌 영화나 드라마로 감상해도 됩니다 (원작과 다를 수는 있으니 주의)

고전도서로 한정하던 것을, 이제는 집필 시기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내용 파악을 위한 질문보다는, 작품 속 주요 문장을 찾아내 낭독하고 필사하는데 집중합니다.


장편 소설을 일주일 만에 완독 하는 일이 부담스럽다고요?


사실, 저도 지금 읽고 있는 책도 만만치 않게 두터운데 여기에다 장편 소설을 한 권 더하라고 하면 망설일 것 같네요.


정해진 책을 다 읽지는 않더라도 책에서 발췌한 문장만 공부해도 됩니다. 나중에 시간을 들여 책을 다 읽은 뒤 참여해도 됩니다. 또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북클럽에 참여해도 되고, 여기에서 언급한 문장이나 책 소개 글이 마음에 들어 책을 구해 읽어도 됩니다.


책 대신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고 참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고 독서 자체를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영어공부로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하면서 제작자의 의도에 의해 원본이 각색된다는 점은 잊지 마세요.


영어가 부담스럽다면 한글 번역서를 읽어도 됩니다. 영어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조금 색다르게 또 다양한 방식으로 북클럽에 참여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책에서 뽑아낸 문장은...


영어 필사에 활용해도 되고, 단순히 따라 읽으며 주어진 문장 구조와 단어를 익혀도 됩니다. 모두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니까요.


제가 브런치에서 다룰 문장은, 해당 작품을 대표하는 문장이라기보다는 낭독과 필사하기 좋은 문장에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보다 더 돋보이고 가슴에 와닿는 문장을 찾은 독자가 있을 테고, 책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 자체로도 명작으로 인정받는 영화를 감상한 뒤 그 속에서 명대사를 찾은 분도 있겠지요. 번역된 문장이 이미 인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영어/한국어 모두 그 자체로 낭독과 필사에 활용해도 됩니다.


자신이 찾아낸 영어 문장, 영화 대사, 한국어 번역문... 이 모두를 댓글로 남겨서 다른 북클럽 회원과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월 23일, 새 북클럽 시작...


그럼, 2월 23일부터 <영어 낭독과 필사하기 좋은 북클럽>을 시작하겠습니다.


새 북클럽에서 다룰 작품 일부를 예고해 두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책으로 미리 구해 읽거나 영화로 감상해 보세요.


물론, 지금 진행 중인 <책과 토론과 영어가 있는 북클럽>에도 관심 가져 주세요.


* 곧 연말연시를 앞두고 휴가를 보내며 볼거리, 읽을거리를 찾는 분, 새해를 맞이하여 독서나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 결심한 분 있나요? 이런 분을 위해 두 달 반이나 남은 새 북클럽 시작을 일찌감치 공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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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미지: Photo by Habib Dadkhah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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