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위에선 모두가 평등하죠.
애플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휠체어 회사 마케터로서 장애나 다양성을 주제로 한 좋은 레퍼런스로 트렌드를 파악한다. 대부분의 좋은 레퍼런스는 글로벌 기업인 경우가 많고 그리고 나의 레퍼런스 레이더망에는 애플이 빠지는 법이 없다. 왜냐면 애플은 정말 잘하니까.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공개한 애플의 « The relay » 캠페인 영상에는 총 8명의 비장애인과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감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경쟁시키다니!”
라는 생각도 잠시, 애플은 항상 나보다 몇 수 앞서서 나는 내 안에 ‘윤리적‘인 포장을 하고 있던 또 하나의 편견을 드러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주하면 왜 안돼?
“어떤 사람들은 그저 경주를 위해 태어나.”
“Some people are just born to race.”
영상에서 애플은 다양한 기술로 실현한 접근성 기능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등한 존재로서 동일한 트랙 위에서 경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애플은 ‘기술’이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고, 같은 생각을 해요. 모두가 같은 이유로 나아가고 있죠. 최고가 되기 위해서요. “
“We have the same goals, the same mindset. Everyone is going out there for the same reason. To be the best.”
”우리는 같은 방식으로 훈련하고, 같은 방식으로 연습해요. 똑같이 땀을 흘리죠. “
“We train the same way. We practice the same way. We sweat the same way.”
”어릴 때, 내가 바랐던 건 친구들처럼 달리고 경주하는 것이었어요. “
“As a kid, all I wanted was to run and race, just like my friends.”
”나와 다른 수영 선수들 사이엔 아무 차이가 없어요. 물에 들어가면, 나도 이기고 싶어요. “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me and other swimmer. When I get in the water, I want to win.”
”경주할 때 나는 자유롭고 강력한 기분이 들어요. 트랙 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죠.”
“When I’m racing, I feel free, I feel powerful. The track makes everyone eq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