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멍석을 까는 사람입니다

리더십 역량 ④ 협력관계 구축

by Kay

안녕하세요? Kay입니다.


언제나 저의 미욱한 글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저 현업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짧은 글솜씨로 풀어놓는 것뿐임에도 많은 격려를 해주심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리더와 조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협력관계 구축(Collaboration or Partnership)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협력관계 구축이야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요. 찬찬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팀장님들은 언제나 바쁘셨습니다. 그런데, 그 바쁨이 언제나 다른 자리에서의 바쁨이었기에 뭣도 모르는 신입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저 자리를 많이 비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렇게 자리를 비우면서 일을 하는 게 맞는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십여 년이 지난 후, 저도 팀장이 되었습니다. 팀장이 되고 보니 왜 그때 팀장님들이 바빴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협력관계에 있는 팀, 조직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했습니다. 내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클라이언트를 비롯해서 잠재적 고객 등 외부에도 대상은 많았습니다. 심지어 언제 도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에도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노력했던 네트워크 때문에 많은 일들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느꼈습니다. 팀장의 역할에서 대내외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이지요. 하지만, 전 한 가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모셨던 예전 팀장님은 대내외 협력관계 구축에 아주 능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힘들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을 소개해 주셨고, 그들과 협력하여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팀장님은 구축한 협력관계를 본인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실무자인 제가 그들과 협력하여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소개까지는 팀장님이 해주셨지만, 이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는 제가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때 협력관례를 맺었던 사람들 중 지금까지 절친한 친구로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그 팀장님을 모시고 있었을 때는 그 '멍석'을 잘 몰랐었습니다. 제가 팀장이 되었을 때는 대내외 협력업무는 팀장인 저의 전담이고, 실무는 팀원이 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저만 바빴고, 팀원들을 원활하게 매니지먼트하지 못하는 결과까지도 가져왔었습니다.


대내외 협력관계 구축은 당연히 팀장 혹은 리더의 업무입니다. 하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팀원에게 '멍석'을 깔아 주어야 하는 사실을 많은 리더들이 지나치고 있습니다. 협력관계 구축은 팀장이 아닌, 팀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팀과 팀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어야 진정한 '협력관계 구축'의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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