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결재를 위한 타산지석 5_ 첫 번째 이야기
예전에 강의를 위해서 만들어본 습작입니다. 내용상 매우 형편없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 분이 계실까 싶어서 브런치에 남겨봅니다.^^ 원래의 제목은 신임과장을 위한 소통력 강화입니다.
과장이란 어떤 직급일까요?
대리와 과장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長 or Manager"라는 것이죠. 대리 때까지는 지시받는 일만 잘 하면 괜찮았지만, 과장부터는 그래도 본인이 스스로 기획을 하고 Initiative를 가지고 가야 하지요.
회사에서의 모든 일은 서류로 시작해서 서류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는 물리적 언어로 하는 소통도 매우 중요하지만, 회사에서의 업무 장면에서는 종이 위의 문자 언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 생활을 할 때 문서 작성을 못한다고 무수하게 지적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특히 내 후배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만들어 보고자 작업을 하였던 것입니다. 엄청난 스킬이나 이론적인 배경은 없지만, 잠깐 자신의 문서작성 스타일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데 계기 정도만 되어도 매우 만족할 것 같습니다. :-)
많은 직장인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중역에게 결재받는 것이 왜 이리 힘들까요?
나와는 종이 다른 생명체가 아닐까? 왜 내가 결재만 올리면 사정없이 빨간펜이 그어져서 피바다가 되는 것인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많이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잘 못했던 것들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스로 타산지석(他山之石) 5라고 명명해 봅니다.^^
1.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우연히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의 차이점을 나타내는 그림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서양은 단도직입적으로 할 말을 하는데 비해, 동양은 바로 결론으로 가지 않고 빙빙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냥 할 말만 하면 되는데, 괜히 저 사람이 마음이 상할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했던 경험들. 그런 경험이 바로 이 그림으로 잘 설명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을 직장생활에서의 소통, 특히 문서 소통인 서류에 대입하여 보겠습니다.
정작 중요한 결론보다 이 기획안을 작성하게 된 배경, 주변의 경영환경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먼저 하시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보통 글을 쓸 때 이런 순서로 쓰는 것으로 교육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순서에 맞춰서 각종 글을 쓰거나 서류를 작성하게 되지요. 그런데 저는 회사에서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그리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상사들, 특히 중역의 경우에는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결재 서류를 가지고 올라갔을 때, 찬찬히 살펴볼 여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보통 이런 말이 나오게 되죠.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이 말을 살짝 바꾸어 봅니다.
그렇습니다. 회사는 기승전결 구조보다 먼저 결론을 얘기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바쁘신 분들에게 결재를 받기 위해서는 더 중요합니다.
제가 잘 하지 못했던 이런 실패 사례가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타산지석 5의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하나씩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