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새삼 "대부"에 관심이 가는 이유
오래된 영화입니다.
대부. The GodFather
그냥 겉멋으로 보기엔 조직세계의 비정한 암투와 피보다 진한 의리를 다룬 이른바 "사나이"들의 영화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저역시 그랬습니다. 예전 어린 마음으로 이 유명한 영화를 보았을때는 그낭 "멋있다" 혹은 "그래, 저런 것이 의리라고 말할 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보았었거든요. 그렇게 보았던 "대부"를 40후반이 되어서 다시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단순합니다. 조직의 암투와 권력싸움의 한가운데 있던 시기였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참으로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경영학이나 HR 관련 서적에서는 나오지 않는 얘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들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다른 누군가가 하고 있겠거니 하는 생각을 하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어떤 글에서 영화 "대부"의 유명한 대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지니'와 화해를 주선하는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
여기서 '바지니'는 영화속에서의 경쟁 조직의 수장이름입니다. 왜 경쟁조직과의 화평을 주장하는 자가 배신자일까? 이 부분은 영화를 보신 분들이어야만 깊게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선 그 말에 숨은 의미에 집중하기 보다는 제가 영화 "대부"를 다시 보게 된 이유를 쓴 글이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히 쓰진 않겠습니다.
다만, "대부"라는 영화, 더 나아가 소설 "대부"에서 조직의 암투와 권력투쟁에 관련 된 "힌트"를 얻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저의 "시작"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영화 "대부"의 원작 소설인 "대부"를 읽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책에서 보았던 "대부"의 주옥같은 대사들과 그 대사들과 관련된 조직의 이야기를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