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어떤 것도 시간 낭비일 수 없다."
(Nothing is a waste of time if you use the experience wisely._by Auguste Rodin)
출처 Unsplash
일상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내 미래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내 미래는 매일 반복되는 나의 루틴이 결정한다는 의미다.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내 일상이 결정한다는 말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고, 공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일상은 현재의 나를 지키는 것과 내가 만들어 놓은 미래의 나의 이상 사이에서 하는 치열한 줄다리기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는 누구도 지지 않고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과거를 있는 그대로 포용하는 것이고, 현재의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여 스스로를 기다려주는 것이며,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에 조급함을 내지 않는 것이다.
최선을 다 하지만 언제나 결과가 좋을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한 것과 별개로 결과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할 수도 있으며, 좌절할 수 있고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그 실패나 좌절까지 모두 덤덤히 겪어 나가는 일이다. 성공은 결과가 좋은 것이라기보다는, 결과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좌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이다.
실패가 성공의 발판이 되기도 하고, 성공이 실패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실패했다고 슬퍼할 필요도, 성공했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할 뿐, 과정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었다면 그 자체로 이미 성공한 것이다. 결과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지만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지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행복과 성공의 첫걸음이다.
최선을 다한 그 과정 자체로 이미 충분하다. 과정의 배움과 즐거움 자체로 이미 보상을 다 받은 것이다.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그 또한 어쩔 수 없다. 모든 사람과의 만남을 배움의 기회로 삼으면 내가 성장한다. 내가 나에게 도움이 되게 살았다면 그것이 오늘의 최선인 것이다.
나의 오늘 하루의 목표는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나 스스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이다. 내 안에 스스로를 비하하는 생각이 든다면 다듬고, 미래가 걱정된다면 진정시키면서, 오늘 하루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늘 하루 나의 최선이다.
오늘 하루가 중요하다.
결국 오늘 하루가 쌓여서 내가 된다.
오늘이 내일의 거름이다.
출처 Unsplash
미래를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나에게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최선이라는 것은 단지 내가 할 수 있는 선을 말한다. 그저 오늘 하루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만 하면 되는 것이다.
목표가 불분명해도 되고, 목적지를 몰라도 된다. 작은 실천을 옳은 방향으로 꾸준히 매일 하다 보면, 그 티끌 같은 행위들이 모여 1년, 3년, 5년 후 태산이 되고, 그 태산이 나를 다음 목적지로 이끌 것이다. 때문에 구체적인 꿈은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내가 꿈을 쫓아가기도 하지만, 내가 열심히 태산을 만들어 놓으면 꿈이 나를 쫓아오기도 한다.
그 누구도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 없다. 인생이 공평한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빨리 깨달아야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시간의 무한성을 빨리 깨달아야 현재 내가 행복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이 단 한 가지 있다. 바로 과거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이다. 과거의 상처를 경험으로 의미를 부여하면 그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과거의 경험을 상처로 남기면, 배우고 성장해야 할 시간에 상처에 발목이 잡혀 현재의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과거에 시간을 낭비한 것보다 더 어리석은 것은, 그 과거를 생각하며 지금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과거의 그 어떤 시간도 낭비가 아니다. 좋은 날이면 나에게 영감이 되었고, 나쁜 날이면 나에게 배움을 주었고, 평범한 날이면 나에게 성장을 주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배움과 성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그 어떤 시간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는 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가끔은 두 발 물러섰다가 한 발 나갈 수 있는 것, 그리고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터벅터벅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평가까지 내가 통제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내 몫이 있고, 타인의 몫이 있다. 과정은 내가 하는 것이고, 결과에 대한 부분은 타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마라. 잘 보이려고 하지도 마라. 타인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밖에 없다. 바로 인정이다. 있는 그대로 타인을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그들의 감정도 생각도 평가도 절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없으니 처음부터 이는 포기하는 것이 좋다.
내 삶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 나에게 질문해야 한다. 내가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 내 목표가 완성된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내가 원하는 성공한 삶은 어떤 삶일까?
성공한 삶의 모습을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렇다면 그 모습이 현실이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나는 어떤 실천을 하고 있는가? 나는 일상에서 내 꿈을 매일 살고 있는가? 아무런 실천 없이 남을 부러워하고 내 상황을 탓하고만 있지는 않았는가?
'안 될 거야'라고 하는 타인과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마라. 문제해결은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다. 목표가 있다면 직접 해보기 전에는 답을 알 수 없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직접 해봐서 증명하는 길밖에 없다.
내 꿈이 현실이 되는 방법은, 멀게만 느껴지는 목적지를 향해 오늘 단지 딱 한 걸음만 가는 것이다. 그렇게 매일 딱 한 걸음씩만 가는 것이다. 만리장성이라는 꿈을 건설하기 위해 오늘 돌 하나를 올리는 것이다. 만리장성도 돌 하나에서 시작했고, 물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도 끊임없이 떨어진 물 한 방울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매일 딱 한 걸음씩만 가면 된다.
목표만 생각하면 조급함에 시야가 좁아지고 일이 삶에 중심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오늘 계획한 것을 단지 해나가는 삶을 계속 살면 이것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일지 모른다. 과정에 집중하라! 내가 오늘 해야 할 일, 오늘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라! 결과에서 보상받으려 하지 마라. 과정에서 매일 보상을 받아라! 오늘만 살면 된다...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