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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대처방법과 화상 예방 방법!

by 내 마음 맑음


수십번 말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이 책은 필독서이다. 부모의 무지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무지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는 부모님들께서는 여기 정리한 요약본이라도 꼭 읽어보시고 미리 사고를 예방하시면 좋고, 하정훈 의사의 유투브를 구독하여 시간날 때마다 들어보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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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1. 화상을 입으면 병원 가서 치료하는 것이 아기의 상처와 흉을 줄이는 제일 좋은 방법이다. 화상을 입으면 찬물로 화상 부위를 식힌 후 바로 의사 진료를 받는다. 특히 물집이 잡힌 화상의 경우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기가 화상을 입으면 가능한 빨리 의사 진료를 본다. 화상 부위의 화기를 뺀다고 얼음이나 알코올 소주 된장 등을 사용하지 말라. 이런 것을 화상 부위에 바르고 병원에 가면 치료에 방해가 된다. 흐르는 찬 물에만 화기를 빼고 바로 병원에 간다.


2. 화상 부위의 옷을 벗기고 가야 하는데, 옷에 불이 붙어서 피부에 달라붙은 경우 무리하게 옷을 벗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자칫 옷에 달라붙은 피부가 떨어져나가면서 피부의 손상이 깊어질 위험이 있다.


3. 아기를 위협하는 것은 도처에 있다. 전기밥솥, 뜨거운 국, 엄마가 좋아하는 커피, 다리미, 전기 후라이팬, 등. 항상 아기 눈높이에서 안전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4. 화상에 의해 생긴 물집은 터트리지 말라. 균이 들어갈 수 있다. 물집이 터진 경우 병원에서 물집 주머니를 잘라내야 한다. 그냥 두면 균이 잘 자란다.


5. 작은 물집이 아직 터지지 않았다면, 물집 위에 연고를 바르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6. 옷에 불이 붙은 경우 불을 끄기 위해 옷이나 담요를 덮거나 아이를 바닥에 굴린다. 소화기나 물이 있다면 사용해서 불을 먼저 끈 후 옷을 벗기는데, 절대 무리하게 벗기지 않는다. 가위로 잘라서 벗긴다. 옷을 다 벗기면 바로 병원으로 간다.


7. 치료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물집은 터트릴 필요가 없다. 심하지 않은 화상 물집은 그냥 두었다가 저절로 아물게 한다. 아이에게도 주의를 시켜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한다. 물집이 터지면 그 순간부터 소독을 철저히 한다.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때문에 상처가 덧날 수 있다.


8. 뜨거운 음식에 의한 화상: 가장 위험한 것은 식탁 위의 음식을 뒤집어 쓴 경우이다. 아이들은 식탁보를 잡아당기려 하고, 음식 그릇들이 아이 머리로 떨어지게 된다. 식탁보가 처음부터 없는 것이 낫다. 아이가 식탁 위 뜨거운 음식을 잡으려고 하지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9. 전기에 의한 화상: 방바닥에 멀티탭을 늘어놓고 쓰다가, 실수로 물을 흘리거나 제품을 빨다가 침 때문에 감전되면서 혀와 입에 화상을 입기도 한다. 전기 화상은 외관상 별로 심해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 깊이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의사 진료를 받는다.


10. 수도꼭지나 정수기 온수에 의한 화상: 뜨거운 물이 나오는 온수 꼭지를 틀다가 화상을 입기도 한다. 수도를 사용하고 반드시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린 뒤 잠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무심코 틀다가 손을 데는 경우가 많다.


11.가스렌지 화상: 가스렌지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잠그고, 아이가 접근을 못하게 해야 한다. 파란 불이 예쁘게 보여 손을 뻗는 아이도 있다. 그리고 요리를 할 때, 요리 기구의 손잡이는 전부 안쪽으로 해서 아이가 못 잡게 한다. 손잡이를 잡아당기다 뜨거운 국이라도 뒤집어 쓰면 큰일이다. 실제로 요리기구의 손잡이를 당기다가 가슴을 반 이상 덴 아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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