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119 소아과> 책에서 열이날 때 설명은 상당히 길다. 열이 나는 이유도 다양하고 대처방법도 상황별로 다를 수 있다. 영유아 아이들은 열이 자주 나기 때문에 꼭 책을 읽어보길 권장하고, 아래 글은 요약본으로 이미 아는 내용을 상기시키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좋다.
열이 날 때
1. 열이 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 38도 이상 열이 날 때.
2. 열이 날 때는 반드시 체온을 재고,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체온을 재서 38도 이상이면 열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옷을 가볍게 입히고 방을 서늘하게 해준다. 그래도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한다.
4. 해열제를 사용했는데도 열이 계속되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5cm 정도 담긴 욕조에 아이를 앉혀 두어도 좋다.
5. 열이 많이 나면 옷을 모두 벗기고, 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닦아준다. 하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만둔다.
6. 해열제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먼저다. 찬물로 찜질하면 역효과이다. 열은 피부를 통해 발산되는데, 냉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효과적으로 발산되지 않는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며,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까지 온몸을 닦아 준다.
설사
1. 설사는 장에 나쁜 것이 있을 때 나쁜 것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 설사할 때 아이가 탈진되지 않게 주의하고,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때는 소아과 진료를 받는다. 설사를 하더라도 늦어도 6시간 이내에는 원래 먹던 음식을 제대로 먹인다. 특히 고기를 든 이유식을 주면 장운동을 진정시켜 설사를 완화하므로 정상적 식사를 하게 한다. 노란 호박이나 당근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2. 전해질 용액은 설사하는 아이에게 입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에레드롤이나 페디라라는 것이 있다. 전해질 용액을 구할 수 없다면 묽은 쌀죽이나 물 500cc에 소금 1.25g, 설탕 15g을 넣어서 먹일 수 있고 최후의 수단으로는 포카리스웨트에 물을 1대1로 섞어 500cc를 만들고 소금을 아주 조금 섞어 준다.
3.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들은 입을 통해 장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손에 묻은 균이 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우선 손을 열심히 씻겨주고, 아이를 만진 부모도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변기 청소도 깨끗이 한다. 그리고 방바닥을 잘 닦아준다.
한약?
1. 한약이 양약보다 안전하다는 임상 결과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의사들은 양약이라 불리는 현대 의학에 사용되는 약들이 한약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명의라 불리는 허준이 살던 시대 약과 의학이 현대의학보다 좋다면, 왜 조선 시대 보통 사람 평균 수명이 20대이고 임금님이 40대를 넘기 힘들었을까.
2. 한약을 먹지 않는 외국 아이들이 한국아이들보다 건강하지 않지는 않는다. 건강은 한약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3. 한방에서 쓰는 재료가 양약에서 위험하다가 간주되어 사용 금지되어 있는 약재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