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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쁠 아 Oct 30. 2022

인스타그램과 친해지기 (3)

사람들과 친해지기

(3) 가장 중요한 건 ‘소통’
     좋아요. 댓글. 팔로우


예쁜 사진, 영상, 콘셉, 피드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통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포인트는 바로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있다.

한 번도 본 적 없고, 만난 적은 없지만 공통의 관심사로 연결되는 시대가 된 만큼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접하며 딱딱한 세상 속에서 서로 공감하고 말랑한 소통을 간절히 바랐던 걸지도 모르겠다. ‘좋아요’ 그게 뭐라고 그걸 받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한다.

인스타그램에서의 소통은 무엇일까? 간접적으로는 좋아요를 시작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는 공유하고 저장하며 댓글을 달기도 하고, 팔로우하고 DM을 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브랜드의 오피셜 계정이 굉장히 많아졌는데, 이들은 왜 인기가 없을까? 바로 소통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인증을 하기 위해 계정은 태그 하지만, 실제 그 계정을 팔로우 하지 않고 소식을 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건 그 계정의 게시물에 좋아요, 댓글, 팔로우를 해도 내 계정으로 응답해 오지 않거나 댓글조차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상품에 대한 정보와 이벤트는 있으나 재미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니 내 계정인 만큼 애정을 갖고 활발하게 움직여 보면 어떨까?


해시 태그
나, 이거 좋아했네? 너도?


이 일을 하기 전 나의 인스타그램에는 해시 태그가 없었다. 사실 뭔지도 몰랐다.

해시 태그는 공통의 관심사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인스타그램은 한 게시물당 30개까지의 해시태그가 허용된다. 

내 마음 가는 대로 아무거나가 아닌 입력해 보면 대형 해시태그들이 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전시회 #여행 과 같은 수백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대형 해시태그를 몇 개 넣어보자. 그리고 #OO호텔, #롯데월드 #예술의전당 과 같은 장소, 공간에 대한 해시태그를, 그리고 나의 피드에서 주가 되는 #카페투어 #코덕 과 같은 해시태그를, 그리고 #40대 #워커홀릭 과 같은 나를 특정할 해시태그를 넣어보자. 

단, 나의 게시물 사진과 내용에 연관된 해시태그여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자.


위치 태그
나 여기 있다, 너 여기 있니?


위치 태그는 같은 공간에 지금 함께 있거나, 그 공간에 갔던 사람들을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유명한 곳의 경우 위치 태그 유입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아직 덜 유명한 카페라면 카페를 위치 태그 하기보다 그 일대의 지하철역이나 동을 태그 하는 게 유입량을 늘릴 수 있다. 반대로 그 지역의 랜드마크나 핫플레이스의 경우 위치 태그로 설정하면 유입량이 늘어나고 비슷한 지역에 있어 응답률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 게시물 '좋아요' 
우리 지금 같이 인스타그램 중!


이건 별 다섯 개짜리! 내가 팔로워를 조금 더 탄탄하게 늘릴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작업이다. 같은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기에 응답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업로드 한 게시물에 넣은 해시 태그를 눌러 인기 게시물이 아닌 최근 게시물을 클릭해 순서대로 하나씩 좋아요를 누른다. 그렇게 하면 10개 중 최소 3개 이상은 나에게 좋아요로 돌아오는데, 물론 유사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해시 태그를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좋아요한 사람들 중 또 일부가 팔로워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 원리를 알고는 한참 빠져서 100개씩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었다. 단, 인스타그램은 좋아요를 짧은 시간 내에 많이 누르면 비이상적 행동으로 인지하고 더 이상 누를 수 없게 된다. 이 점을 유의하여 오전에 한 번 작업을 했다면 오후에 텀을 두고 또 한차례 같은 작업을 하길 권한다. 이유는 그 사이 또 최근 게시물이 올라오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아요 만으로 계정이 잘 소통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댓글 달기
우리 함께 소통하자!


바로 댓글 달기. 좋아요는 하지만 댓글은 안 달던 내가 좀 더 적극성을 띠고 평소 좋아하는 계정들에 열심히 댓글도 달며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댓글이 없던 내 계정에 댓글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과정들을 겪으며 정말 사람들은 소통하길 바라고, 그 니즈가 잘 반영된 플랫폼이 인스타그램이란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로 검색하던 내가 인스타그램으로 검색을 하고, 블로그 리뷰를 보던 내가 인스타그램 리뷰를 보듯 페이스북을 넘어선 지금은 인스타그램이 대세이고,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업들이 SNS 마케팅에 그렇게 투자를 하나보다.


그러니 무언가를 시작하려고 하거나, 이미 하고 있지만 홍보할 방법을 찾는다면 인스타그램에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저비용으로 고효율은 물론, 노출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굉장히 효과적이고 이 시장에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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