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쁠 아 Oct 30. 2022

인스타그램은 진화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변화하는 플랫폼
Never Stop!!


게시물이 올라오는 순으로 보여주던 인스타그램이 언제부턴가 내가 자주 보는 계정의 게시물 또는 관심사 위주의 게시물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또한 검색 탭 역시 내가 자주 보는 관심사를 더 많이 나에게 보여주고 거기에 그 밖의 카테고리를 가끔 보여준다. 이 말은 무작정 많은 게시물을 올린다고, 나를 팔로워 한다고 내 게시물이 많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란 의미다. 


내 계정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는 나의 게시물이 많이 노출되겠지만, 나를 팔로우 하더라도 흥미 있게 보지 않는 팔로워에게는 나의 게시물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순이 아닌 간헐적으로 1~2일 경과한 게시물 또는 관심사가 아닌 것도 가끔 보여 주기도 한다. 이건 인스타그램이 내가 좋아하고 호응하는 패턴을 분석해 관심을 보이는 것들을 주로 보여주되 간혹 '이런 건 어때?'라는 식의 다른 카테고리의 게시물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건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는 것 말고도 또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부턴가 인스타그램의 인기 게시물을 보면 항상 최상단 1순위에 릴스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건 인스타그램이 릴스를 앞으로 밀어볼 계획이 있다는 얘기일 것이고, 앞으로 주류가 될 콘텐츠의 방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올해 초 정방형의 이미지로 가득하던 피드가 9:16의 릴스형으로 시범적으로 바뀌었던 적이 있었다. 기존의 이미지와 배열이 맞지 않아 그동안의 피드가 미워 보일 정도로 이상했고, 얼마 후 원래의 인스타그램 피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후 릴스는 피드에 보여줄 때 정방형으로 보 부분을 선택하는 기능이 생겨났다. 이렇게 인스타그램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는 테스트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결국 나를 흥미 있게 보고 있는 팔로워와 또 새롭게 나를 보게 될 팔로워를 위해 '콘텐츠'가 중요한 것이다. 콘텐츠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는 최근의 트렌드를 읽고 영상, 사진, 카피 등 좋은 예시를 많이 봐야 한다. 보는 만큼 내가 하고 싶은 걸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얘기한 정보, 재미, 혜택 이 세 가지를 염두하고 계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중 크리에이터 영역의 인스타그래머 또는 기업의 경우 이런 인스타그램의 흐름을 놓치면 안 될 것이다. 페이스북을 넘어선 이 플랫폼이 언제까지 우위를 선점할지 아직은 모르지만 그래도 아직은 인스타그램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 메타버스 플랫폼 > (좌) 제페토 (우) 게더타운

플랫폼은 진화하고 있고, 기존에도 코로나 이슈로 인해 '메타버스'가 떠오르며 가상의 공간에서 업무, 미팅, 소통, 문화생활 등 다양한 것들이 가능해지고 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선 새로운 플랫폼을 다른 누구보다 먼저 경험하고 선점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에 열광하던 이용자들이 언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인스타그램 자동화 프로그램
만사 오케이?? 놉!!!


예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파워 블로그 만드는 방법이나 최상단으로 올리는 프로그램이 있었듯, 인스타그램 자동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다. 팔로워, 좋아요, 조회 수, 댓글, 공유, 저장, 프로필 방문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내 계정을, 내 게시물을 얼마나 사람들에게 보여주느냐. 즉 '노출'로 연결되는 것이다. 나 역시 테스트를 위해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결국 콘텐츠의 퀄리티와 '찐 소통'이 받쳐 주지 않는다면 팔로워는 유지될 수 없고,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구조라는 결과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렇게 구매한 것들로 만들어진 계정은 일부 인스타그래머 또는 크리에이터, 마케터라면 이미 '가짜'라는 걸 알고 있으며, 자칫 진화하고 있는 똑똑한 인스타그램의 로직에 의해 사라질 위험 부담도 있다.

 

그래서 자동화 프로그램은 계정을 키우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그게 해결 방법은 결코 아니다. 결국 콘텐츠의 퀄리티와 '진짜' 소통이 중요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변화에 맞춰 공부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의 내 계정이 여기까지 이르고 유지될 수 있게 해준 분의 말을 인용해 본다.

결국 얼마나 투자를 하느냐, 그게 돈이 될 수도 있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나는 지금 무엇을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가.

이전 10화 인스타그래머가 되기로 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