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그런 가봉가?

by beauty flower

봄이 오려나 봉가?

그런 가봉가?


봄의 새싹들이

눈 녹은 축축한 흙을 헤집고,

슬그머니 솟아 올라오려고 하나?


아님, 사랑의 새싹이

거침없이 피어오르려고 하나?


사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싱그런 봄과

다가오는 봄의 몸짓은 따스한 손짓과

보드라운 발짓으로 그 기쁨을 대신한다.


'설렘'과 '반가움'의 인사로

맞이하는 축복일 수 있고


아님, 마음의 틈, 길모퉁이에 서서 비집고 나오려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씨앗일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고

이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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